A, B 두 대학원을 지원했는데 교수님 면담도 마쳤고 두 군데 모두 합격한 상태입니다. 저는 A 대학원이 더 이름 있는 곳이고 교수님도 좀 유명하신 분이라 여기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A 연구실의 랩장 분이 자기는 B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몇 번씩 말씀하신게 마음에 걸려서요.. 교수님께 입학 취소 의사를 빨리 전달해 주는게 예의인 걸 알지만 아직까지도 고민이 되네요.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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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6.19
뭐 이런저런 정보도 없고 해서 딱히 큰 도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1. 학교가 좋다고 절대 좋은 랩은 아니다 2. 교수가 유명하면 연구실 실적은 좋을 가능성이 높은데, 연구실 생활이 좋은지는 약간 다르다. (엄청 사람 굴리면서 스트레스 받게 하는 교수님이면 실적은 나와도 몇년간 고생은 꽤나 하게 됨) 3. 랩 내 인원들의 시각도 객관적이지는 않다. A 랩 내부에 있으면 A랩의 단점은 죄다 알게 됨. 그런데 장점은 그냥 연구실이면 원래 그런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을거임. A랩 랩장은 멀리서 보니까 B랩이 좋아보이는거지, 거기 가면 거기대로 무조건 다른 단점이 있음. 4. 가장 객관적인건 연구 분야랑 실적, 교수님 명성, 학교 이름 이 순서로 보면 됨. 실적은 해당 분야 유명한 저널/컨퍼런스에 논문 잘 내는지 보면 됨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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