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재생 (특히 태양광) 분야에 관심이 많고 재미를 느껴서 이 분야의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재생은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이 아니다 보니 주변에서는 너가 좋아하는 것 보다 나중에 취업 생각해서 배터리/반도체 쪽으로 대학원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시네요. 하지만 저는 그 쪽에는 너무나도 관심이 없어요. (학부연구생을 관련 랩실에서 했었는데 관련 연구 주제를 들어도 재미없고 지루한 느낌, 제가 이 분야에는 연구적으로 하나도 관심이 없다고 느꼈어요. 대신 신재생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저한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석사까지만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저는 더더욱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분야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2년이 더 힘들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하지만 가족들은 마이너한 분야는 석사가 취업할 자리가 더더욱 없을 것이니 박사 생각이 없고 단순 취업 목적이라면 그냥 학사 취업하라고 하십니다. 그치만 저는 R&D를 꿈꾸고 있고 인생에서 학사/석사 대우 차이가 없더라도 큰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석사까지는 꼭 하고 싶어요.
앞으로 돈을 잘 벌고 못 벌고도 중요하니 다른 분야를 생각해보거나 지금 랩실에 있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배터리/반도체 쪽으로는 현재 연구실이 매우 좋기는 하지만 (대기업 무조건 보내는 랩실) 그곳에서 석사를 버텨낼 자신이 없거든요... 요즘 고민이 많아 글이 너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저에게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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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