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나이로 28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미국 석사를 하는 도중에 교수님과 제 연구 방향이 달라서 마찰이 있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거 같아서 자퇴할 생각입니다. 현재 고민중에 머신러닝쪽으로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석사는 반 필수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한국가서 석사를 다시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취업준비를 하는게 더 좋을까요. 시간 1년 정도를 날린거 같아서 많이 멘탈이 갈렸네요. 선배님들의 소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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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5.14
그냥 졸업하세요.......ㅅ석사면.... 연구가 그렇게 싶은 것도 아니고.... 안 좋아보여요
2025.05.14
개인적으로는 아직 본인만의 연구 방향을 내세울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조직에서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업무를 수행하려면 본인이 직접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겁니다. 본인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순응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글쓴이는 머신러닝 분야 취업을 희망한다고 하였지만 현실적으로 석사 학위만 있다고 머신러닝 업무만 전담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해당 업무만 전담을 하기 위해선 그 업무를 위한 자금이 끊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어느 기관을 가든 머신러닝은 대부분 한시적 프로젝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따오지 않는 이상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다른 업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어찌됬건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은 본인이 생각한 연구 방향과 맞지 않다고 교수님과 마찰을 겪을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25.05.14
2025.05.14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