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생각은 하지 말아야하는 건가요? 유독 대학원에서는 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인정받을 수 없는 문화? 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윤리적 문제가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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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4.23
공감까지는 모르겠지만 학문이라는 것 자체가 설득의 역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옳겠지요.
2025.04.23
고도로 교육받은 인간들이 아주 제한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니, 규율이나 제도로 움직이기 보다는 개개인의 판단과 양심에 맡기는 운영방식이 체화되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잘 사용되면 창의적이고 유연한 제도로 집단의 효율을 극대화할수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상식과 눈치라는 이름의 온갖 불문율로 분위기를 졸라매는거 같아요.
2025.04.24
1. 생각을 하지 말아야할 것은 없음. 개인의 생각은 자유임.
2.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달력일 수도 있음. 예를 들어, 님이 번데기를 좋아해서, 그것을 외국인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합시다. 그냥, 번데기만 툭 던져주는 것과 한국의 음식중 하나로써 좋은 경험일 수 있으며, 영양도 좋다란 식으로 부연 설명을 하는 것에는 설득력에 있어서 좀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그럼에도 번데기를 외국인이 안 먹을 수도 있지만..)
님의 정보를 숨기기위해서 의도적으로 매우 불분명하게 적은 것이 아니라면, 님의 글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것을 미루어본다면, 님의 생각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였는지 의문이긴합니다.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놓친다면, 님의 생각에 대한 공감까지 가기 전에, 님의 진짜 생각을 전달 못한 것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3. 생각을 잘 전달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 못한다면, 뭔지는 몰라도 외부의 다른 사람들도 공감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굳이 한정된 시간과 노력을 그곳에 쓰기보다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더 확률적으로 유리해 보입니다.
2025.04.23
2025.04.23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