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석사생 (지방 국립대 석사) 학부 때는 연구분야 A 관련 주제로 연구했음 현재는 A에서 다른 분야 B를 합친 연구를 진행중임 (다른 분야 B는 석사 들어와서 처음 접해보는 과목임)
문제상황: 현재까지 PI가 가라는대로 A관련 학회만 참석했음 근데 B 관련 학회도 참석해서 Insight를 얻고 싶음 그래서 일본에서 열리는 B관련 국제 엑스포/컨퍼런스에 가고자 함
> 왜 한국이 아니라 일본임? - 등록비가 참가비+교통비라고 할때 서울에서 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하는게 동일하거나 더 효율적임. 그리고 해당 분야 관련 미국 학회들도 들어와서 일본에서 동시 개최하기 때문에
> 과에서 지원 안해줌? - 과에서 B 분야 학회 관련해서 지원금 내준 경력이 없다고 답을 해옴.
> PI한테 잘 말하면 되지 않을까? - PI가 B분야에 대해 잘 모름... PI와 내가 공유하는 결과가 C라고 하면 A + B + Hard work = C (나) A + ???? + Haaaaarrrrrrd Work = C (=Money) (PI) (내가 B가 중요하다고 말해도 대충 읽고 던짐)
> 그럼 그냥 가! - 중간고사 기간이랑 겹침. 하지만 난 다 온라인 수업. - 근데 수업하시는 교수님한테 "저 그날 일본에 있어서 시험 온라인으로 봐야할 것 같다" 하면 PI한테 확인차 연락하는거 아닌가... 싶음
> 가지마!! - 이번학기가 3학기라 다음이 없음. 4학기에 졸논 써야 하는 터라
그래서 갈까말까 갈까말까 마음은 일본가는건데 이성은 그 후폭풍을 염려하는 중 여러분이 나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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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2.13
1) PI가 중요치 않다고 하면 중요치 않은겁니다. 2) 단순히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면 논문을 읽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3) 과에서 지원해준다기보다는 과제 펀딩으로 가는거고 따라서 PI를 설득해야 하는겁니다.
가고 싶으면 가세요 일본이라 비용도 크게 안들텐데. 그리고 굳이 타교수가 담당교수한테 확인하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증빙자료정도는 필요하겠죠
2025.02.14
학회의 가장 큰 장점은 논문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서 대화할수있는 기회라는겁니다. 이메일로 물어봐도 답장안하는 사람들이, 직접만나서 big fan 이다 이런말하면서 대화하면 전부 대화해줍니다. 이런 정말 큰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이 국내에 특히 정말 많은듯해요. 학생들뿐아니라 교수들도 그런자리 귀찮다고 하거나, 첫날만 학회나오고 다른날은 놀러다니는 교수/랩들 보면 솔직히 돈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해외포닥할때 정말 만나고싶은 교수를 볼수있는 학회있으면 사비로라도 갔습니다. 심지어 저는 명분만드려고 결혼식 날짜도 그 학회와 맞춰서 갔다왔어요. 그때 그 교수와 만나고나서 이야기가 정말 잘되서(겹치는 사람들이 좀있다보니) 나중에 그 교수가 초청해서 해당학교에서 세미나도 하고왔어요. (지금까지 와이프한테 욕처먹지만요) 학생신분으로는 인사이트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다른 박사과정이나 교수들한테 인사하고 말걸어두면 정말 좋은자리입니다. 한국인들 학생들이 본인랩 구성원끼리만 몰려다니거나, 한국사람들끼리만 몰려다니는거 참 아쉬워요.
2025.02.13
대댓글 2개
2025.02.13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