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은 아직 학생이므로 아마추어이지만 졸업 후 돈 받고 일하는 프로가 되는 길목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석사,박사 학위에 상관없이 프로가 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 학위만 있다고 프로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대해 끝내 성공해내야지만 프로로 인정받는 것이다. 아마추어로 남을 학생과 프로로 성장할 재목의 차이를 정리해본다. 이 글을 통해 학생들이 본인을 점검해보고 훌륭한 프로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아마추어로 남을 학생들--- 1. 일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 2. 책임감이 없으므로 시키는 일만 꾸역꾸역 한다. 3. 시간 기반으로 일한다. 일을 끝마치지 못해도 시간이 되면 땡 퇴근한다. 4. 끝끝내 해낼 노력을 들이지 못하므로 "난 할만큼 했어"를 입에 달고 산다. 이 말을 자주 하는 학생 중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본 적 없다. 5. 시간의 중요성과 강력함을 인지하지 못한다. 퇴근과 휴일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 일년의 시작을 달력 빨간 날 체크부터 시작한다. 6. 본인의 느린 성장을 지도교수, 동료, 학벌 등 타인과 환경 탓으로 돌린다. 7. 연구실에 들를 때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프로페셔널로 성장할 학생들--- 1. 기본적으로 일에 흥미를 가지고 책임감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2. 자기 일(주제)이라는 책임감이 있으므로 주제를 더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3. 시간이 아닌 산출물 기반으로 일한다. 일을 끝마치지 못하면 퇴근하지 않고 밤을 새서라도 끝마친다. 4.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경우에 따라 자신의 극한까지 푸쉬하기도 한다. 5. 시간의 중요성과 능력치가 쌓여가는 복리의 강력함을 잘 알고 있으므로 틈만 나면 논문 읽고 자기계발을 위해 애쓴다. 6. 성장이 더디다고 느끼면 스스로 더욱 채찍질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능력있는 교수와 선후배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다. 7. 스마트폰은 집중에 가장 큰 적임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스마트폰은 스스로 정해둔 시간에만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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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1.30
배울게 더 많군요
2025.01.30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전에 우리랩에 잠시 왔던 애가 아마추어라고 위에 적힌 그대로 하던데ㅋㅋㅋ 결국 다른 랩으로 도망가서 학위하던데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공부의 ㄱ자도 모르던 애들도 (즉 개나소나) 박사하는게 문제인듯. 지잡대 나오고 학점도 개판에 영어는 토익 600수준인데 취업안되니 도피성 대학원가고 그런애들이 꾸역꾸역 박사를 받으니 박사학위자가 인정을 못받는다고 생각함.
2025.01.30
그리고 아마추어와 프로사이에 간극을 인정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가르치는데 답 없습니다
2025.01.30
2025.01.30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