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님이 제정신이 아닌 분이신데요. 저는 지금 박사과정이고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한지 꽤 오래 됐어요. 다른 교수님들과도 코웍으로 논문 많이 쓰고 있고, 교수님은 그 분들이 다 제 연구 인맥이 될 분들이라고 잘 배우고, 재미있게 연구하고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또, 저희 분야 연구 특성상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가 롱텀인 경우가 많아서 교수님과 저는 탑티어 쪽으로 준비하고 있고, 다른 교수님들과는 조금 수월한 저널 준비하고 그래서 논문 게재하는 거 양적으로도 도움 받고 있습니다. 교수님 존함은 당연히 안 들어갔고, 교수님께서도 연구윤리에 위반되는 것은 학자로서 죽을 때까지 해선 안되는 것이라고 늘 가르치셨고 실천도 하고 계십니다. 문화나 관행이라고 해도 명백하게 연구윤리 위반 행위일 뿐이고, 논문 철회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강요하신 겁니다. 차라리 A교수님께 구제해달라고 해보세요, 후회하실 일 아닙니다. 그런 교수 밑에서 배우고 그런 교수처럼 되느니 그냥 안 보고 살 수 있을 때 그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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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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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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