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공부 중이고 석사논문 점수를 이제 막 받았습니다. Distinction 에 해당하는 점수로 우려했던 것 보다 꽤 괜찮은 점수가 나왔는데 피드백을 읽다보니 조금만 더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수정하여 논문 투고를 생각 중입니다. 관련하여 다음 몇가지 궁금증에 대해 답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블로그들을 보니 보통 좋은 논문들은 교수님들이 먼저 투고해보라고 하던데, 학생이 먼저 교수에게 투고 도와달라 요청하는 경우도 있나요?
논문 점수가 나온 이상 지도교수님이 학교에서 돈 받은 만큼의 역할이 끝난건데 더 봐주시기도 하는지, 교신저자로 올라가면 그분들 실적에 들어가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2. 만약 교수님이 괜찮다 하시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표본을 더 모은 후 Finding 과 Conclusion 파트만 변경하여 제출하고 싶은데요, 이미 제출한 석사 논문을 이런식으로 결과값과 해석을 아예 바꿔서 제출하는게 가능한지, 이런 경우가 많은지도 궁금합니다.
아마 당연한걸 물어본다 생각할 정도의 하찮은 질문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첫논문이라 현실감각같은게 없는 것도 한몫하겠고, 피드백에서 칭찬을 좀 들었더니 들떠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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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0.07
1. 있겠죠? 근데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담당했던 교수님이 봐줄지는 본인의 의중에 달려 있죠. 논문에 교수님이 저자로 들어가고 출판도 되면 교수님 실적으로 들어가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교수님이랑 얘기를 해보세요.
2. 상관은 없는데 석사 학위 논문이랑 글이 안 겹치게 다시 쓰셔야됩니다.
3. 그거는 본인만이 압니다.
2024.10.07
1. 본인 선택입니다. 보통은 교수님들이 제안하시는 편이고 (말씀하시는것처럼 본인은 감이 없어서..) 아니라면 정중히 거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하시는게 나을거에요. 하면 내상입을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 석사급의 연구란게 원래 다 그런모양이라서... 2. acknowledgement에석사논문 수정해서 냈다고 하면 크게 상관은 없을거같습니다. 3. 학계 남을 생각이 아니시라면 논문 쓰는건 약간 에너지 낭비적 성향이 있지만, 그냥 해보는건 인생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고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말씀만 들어보면 투고할 급은 아닌거 같다는 지레짐작이 드네요...
2024.10.07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