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4학년입니다. 전공 자체가 사람이 별로 없는 과라서 그런지, 교수님들께서 저를 잘 기억해주시더라구요.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교수님들께서 뭐 ‘어디 연구원에서 인턴 해볼 생각 없나? 원하면 내가 추천해줄게’ 같은 말이나... ‘어디어디 학교 지원해볼거면 나한테 물어봐라, 교수 평판이라도 봐줄게’ 뭐 이런 되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 이런 식의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그럴때마다 감사하다곤 하는데 이게 그냥 학생한테 많이 하는 빈말인지, 아니면 진짜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뵙는 게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시는 거라면 제가 찾아뵙긴 조금 눈치 없는 것 같아서요. 저런 말씀 해주신 분들 연구실에 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수업 몇 개 들은게 다인데 좀 염치 없어 보일까도 걱정됩니다..
교수님 성격이나 스타일에 따라 의도가 뭔지 달라지겠지만.. 진짜 찾아뵈어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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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세심한 로버트 보일*
2024.09.02
사람마다 다르죠. 빈말 일 수도 아닐 수도
2024.09.02
좋게 보면 그런 말 할 수 있죠.
2024.09.02
교수님이 당시엔 빈말로 하신 것 일지 몰라도, 대학원 진학 고민중에 그런 말씀 해주셔서 찾아왔다고 하시면 성격이 정말 이상한 교수님이 아니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2024.09.02
2024.09.02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