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후 현역으로 입대하신 선배님 계신가요?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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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학부, 석사 후 무사히 박사까지 마치고 학위를 받았습니다.

슬슬 출국허가기간도 끝나가는지라 학위수여와 함께 영사관에서 전화가 오는군요. 하하.
다음 달에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교수사관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 시기엔 제 분야 티오가 없어 현역으로 갈 것 같습니다.
나이 때문에 공군이나 특수병과 지원도 불가능해 육군으로 가게 되겠지요.
모처럼이니 제 분야를 살려서 일을 시켜줬으면 하는데, 자대배치 받으면 그냥 굴리는지? 아니면 어디 데려다가 어려운 일 좀 시키는지 궁금하네요.
선배님들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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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3.29

선배는 아니고 장교출신입니다. 보통 나이 30살때 박사학위 취득하고 오는사람들은 행정병으로 빼거나 행정병 자리없으면 그냥 일반적인 일로 굴립니다. 군대는 뭐 더 배우고왓다고 해서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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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미국에서 32살에 박사 따고 바로 입대해서 작년에 재대했습니다.
일단 군대 시스탬 내에서는 따로 특별히 처리된것은 하나도 없이 보직배정은 평범한 소총수로 전방에 배치 받았습니다. 배치받은 중대에서 마침 계원자리가 있어서 중대 행정병하게 된 캐이스입니다.
부대상황이랑 지휘관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중대에서 고학력자들은 계원하던가 포반의 계산병으로 굴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대에서 알아서 분야 살려줄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가 알아서 지원하거나 스스로 찾아서 어필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원하는데로 해줄지는 운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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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걍 로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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