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자퇴 후 위약금(?)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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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박사 2년차인데 적성이며 연구실 환경이 맞지않아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지도교수님은 안시키려고 하세요ㅎㅎ 만약 자퇴를 완강하게 밀어붙여서 하게 되면 지도교수님의 재량에 따라 출장비나 1년차 때 지원받았던 자취방 년세를 반환하거나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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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4.06.30

출장비는 어차피 학교 규정에 따라 지급되는거니 문제가 될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자취방 지원은 어떤 경로로 받은건가요?

대댓글 3개

2024.06.30

제가 받는 인건비는 생활비+연구실 실비를 합친 금액으로 제 명의의 실험실계좌에 들어옵니다. 이때 교수님과 협의한 생활비를 제 개인 계좌로 빼면 실험실 계좌에 돈이 쌓이게 됩니다. 저희는 그 돈이 모이면 등록금을 내거나 후지급하는 출장비를 선결제 하곤 했어요. 그 모인 돈에서 자취방 년세를 내라고 하셔서 그때 냈습니다.

2024.06.30

협의하고 받은 건데 박사과정 중 받은 돈은 뱉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얼마나 지원해주셨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반납하고 좋게 나가세요.

2024.06.30

그럼 랩비 조성한거네요? 교수의 취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런 행위 자체가 엄밀히 말하면 불법이라서 괜히 말 나오면 큰일납니다.

2024.06.30

자취방 지원은 신기하네요. 처음 들어봅니다.
공식적인 철차에 따라 지원 받은거면 상관 없겠지만, (규정이 있다면 자퇴에 따른 규정이 있겠지요.)
개인 사비로 지원 받은 거라면 글쎄요;;

대댓글 2개

2024.06.30

따지고 보면 제 계좌로 지급된 돈들이 모여서 내는 방식으로 지원 받은 것인데, 그것에 따른 규정이 따로 있거나 하진 않아요. 개인 사비는 맞는데 사실상 제 계좌에 제 인건비라는 명목 하에 지급된 돈들을 모아서 낸 것이라 잘 모르겠습니다ㅠ (교수님의 사비가 아닙니다!)

2024.06.30

교수님이 자취방 년세를 어떤 방식으로 내야 할지 지정해 주시나요?;;

좋은 말로는 협의한 금액이지만,
(직설적으로) 나쁜 말로 하면 뒤로 돌리는 금액 같기도 하네요.
방비(?) 명목으로 다른 계좌로 모으는 것은 요즘에는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문을 잘못 해석 할수도 있습니다.)

회계상에는 글쓴이분 이름으로 지급되는 금액이라서 교수님이 강제하시는 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근데 위의 댓글에 연구실 실비는 어떤건가요? 인건비 / 연구실 실비 따로 나뉘는 것도 신기하네요.)

2024.06.30

일단 개인연구원의 명의 계좌에 들어간 돈은 어떤방식으로든 연구실로 회수되어서는 안됩니다.

적발되면 바로 검찰행이니 교수입장에서는 회수할 방법이 없어요.

사실 현재의 집행방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업무적 성격의 지출을 일부 개인개좌에서 충당시킨것이니까요.

2024.06.30

어쨋든 준건데 회수는 안될듯

2024.06.30

본인이 받으신 돈의 출처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과제에서 마오는 돈은 크게 문제가 없으나, 일부 사업이나 과제는 별도 규정이 있어서 중도 인원 변경이 불가하거나, 매우 까다롭거나, 별도의 패널티(금액적 또는 비금액적)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질문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연구실 행정원이 있다면 행정원에게, 아니면 지도교수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대댓글 2개

2024.07.01

패널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학생에게 전가되는 책임인가요?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는데요. 보통은 그런 조항이 있어도 PI가 감당해야하지 학생은 그런 조항에 들어있지 않을 거 같은데요

2024.07.01

예를들어, 일부 교육 사업으로 지원되는 인건비 명목의 금액은 중도 포기시 전액 반환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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