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로봇 연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언제적 일본... 망한지 좀 됨

어차피 재난로봇 해도 다른 분야에 쓰는것들 똑같이 연구합니다. 크게 보자면 설계하고 제어.. 결국 그 중에 세부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는가가 중요하죠.

저도 재난로봇은 아니지만 로보틱스에서 종사하고있는데, 정말 ICRA나 IROS 일본에서 열릴때 보면, 재난로봇을 정말 많이 하더라고요.
해외에서도 물론 수요가 있고, 한때 growing robot도 비슷한 논리로 상당히 주목받았죠.
그럼에도 뭔가 제가 해외에서 연구할때나 한국에서 연구할때도 로보틱스의 주 관심사는 산업이나 국방 이런쪽이였는데, 일본은 매번 재난로봇 연구하는게 재밌었습니다. 일본 대지진 이후에 그렇게 됐다는건 처음알았는데 재밌네요.
마지막으로 어차피 teleoperation, control, mechanism design 등의 경험/경력으로 취업하게 되실겁니다. 재난로봇이라고 취업못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윗분 언제적 일본이라 하시지만, 일본의 제조능력이나 설계능력은 절대 무시못하는 수준입니다. 로보틱스든 teleoperation이든 일본 특유의 감성?? 등이 있긴하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