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의 이간질

제가 도대체 포닥에게 무슨 잘못을 했기에,
회식 자리만 가면 교수님 앞에서 뒷담화를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외부 자문 위원이나 박사님들 계시는 데에도요. 욕하는 대상은 저 뿐 만이 아닙니다 ㅋㅋ…

잘못 이라면, 교수님께서 참여 연구원으로 포함된 과제를
우리 연구실의 대표로 학생들 관리 및 행정 업무 하라고 했는데
뒤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훈수만 두면서 실질적인 행정 업무,
중간 보고회 발표, 중간/최종 보고서 작성 모두 다 제가 한 거 때문일까요?

본인 실적 논문 쓰시기 바쁘시더고 과제 통해 월 급여만 받아가며 자기 부사수는 지켜주겠다고 참여율 10% 미만이라고 이 과제에서 손 떼게 했었습니다.

현재도 다른 과제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는 데, 자리만 주고 논문 실적만 챙기는 것으로 압니다.

박사 졸업 이후 6-7년 동안 저희 연구실에 고여 있으면서 도대체 왜 가만 있는 석사/박사 과정 학생들 욕은 하고 다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