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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진학, 지도교수님 자회사 안간다니 팽하는 교수님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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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대 공대 소형랩에 곧 졸업앞둔 석사과정 입니다.
다른 랩은 모르겠지만 재학중에 프로젝트 9개 정도 하고 kci 1건 , 학술발표 2회정도 나가면서 학위논문까지 작성했습니다.
일 안하는 동료들, 탈주하는 석박사 선배들까지 안으면서 밤낮없이 일했었는데요.. 지도교수님께서 잘가르쳐주시고 실망시켜드리기 싫은 생각에 정신없이 해쳐나갔던거 같습니다. 교수님도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구요..
그런데 본심사 후에 돌이켜보니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더라구요..원형탈모,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만성 위염 등.. 뛰어내리면 편하게 잘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매일 들고요..
교수님께 박사과정 진학이나 교수님 자회사 취업을 자주 권유 받았는데 도저히 이 생활을 더 할 수 없을 것 같아 항상 정중히 거절 드렸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자회사 가있는 선배에게 술자리에서 나도 하나도 안아쉽다, 정뗀다, 내가 최곤데 어디 취업할건지 두고 보겠다..등 제 험담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부터 저한테도 나갈거면 학술지 논문 하나 더 쓰고, 프로젝트 마감, 행정처리도 동시에 하라고 하시면서 학위논문 수정이 늦어지니 절 포기하겠다 하십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예전 같음 밥먹는 시간도 줄여가며 했을텐데 이젠 아무런 의지도 생기지 않고 바보같이 자퇴만하고 싶습니다.. 석사과정 마무리 기간에 이런 랩도 있나요? 이런 경우에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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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12.05

진짜 대학원 가기 무섭네요..

실적 좀 떨어지더라고 교수님 인성 괜찮은곳 가렵니다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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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본심사 하신거면 논문 인준 받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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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이런경우는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자회사에 간다고 하세요. 졸업하고 석사학위 도장받고
자회사에 들어가고 난 후 좋은데 취직하고 퇴사하세요.
그리고 그 교수 다시는 처다도 보지마세요.
학위는 받고 도망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차피 의리고 뭐고 남은건 없으니까요.
회사를 퇴사하는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통보하고 퇴사하면 됩니다. 법젝으로 아무 문제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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