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1기 힘든점

안녕하세요
랩이 신설된지 5년차 되었고, 제가 첫 박사입니다.
교수님을 존경하게 된게 그동안 석사 친구들 데이터로 논문 꾸준히 내시고 본인 실적도 있으십니다.
학생들이 그동안 입학 순서대로 1저자든 공동저자든 해왔기 때문에 조금 순번?을 기다리거나 교수님이 기회 주기만을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주제 찾거나 하기 보다는요..
그동안 논문이 데이터는 주로 학생들이 열심히 뽑아오고 교수님이 쓸때 도움을 많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박사 진학한 제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은 제가 주제 찾는 과정 도와주시기 보단(제가 직접 찾는 시도를 반려하십니다) 그동안 자신 있던 주제를 주시려는 것 같습니다. 다른 석사 학생들이 본인 순번?을 빼앗길까봐 저를 경계하는 경향도 있고요.. 저도 그 친구들 주제 겹치거나 빼앗을 생각은 애초에 없습니다. 교수님은 제가 첫 박사이다 보니 다르게 트레이닝하시지 않는 것 같은데 1년 내 퀄 준비 등 조금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게 지혜로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