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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프로젝트 혼자 하는 것 같을 때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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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생 출신으로 올해 2학기 SKP 중 한 곳에 석사 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6월말부터 출근해서 2달 정도 되었네요.

최근 기업 과제를 하나 받아, 저와 같은 연구실에 같이 입학하는 자대생과 두명이서 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포닥 1분이 미팅전 주기적으로 피드백 해주시고 교수님과 주마다 미팅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그래도 여기서 맡은 첫 과제이다 보니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 친구는 뭔가 열심히 하는 것 같긴 하는데 솔직히 뭘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자대생들에게 물어보니 원래 소통이 잘 안되던 애라고 하고, 학부 때 조별과제에서는 거의 버스만 탔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추측이지만 연구실 선배분들도 그 친구의 성향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뭐 내가 많이 하면 나에게 피드백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도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저녁, 주말에도 이것만 붙잡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개강 이후에는 정말 바빠질 것 같은데 그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교수님 및 포닥분에게 털어놓기에는 당사자끼리 해결도 못하는 학생으로 보일 것 같고,
그 학생에게 말해도 뭔가를 해내는 건 능력이니 말해도 별로 개선이 안 될 것 같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당장 이틀 후 미팅이고 세미나 준비도 해야 하는데 밤 늦게 이것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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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8.20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교수님 미팅 때, 각자 한 부분 맡아서 발표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교수님께서 해당 학생의 contribution에 대해 의문이 생기실거고, 몇번 미팅 이후에 자연스럽게 말씀 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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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기업 과제는 말그대로 연구비 때문에 하는 그냥 일이에요. 잘하고 못할 필요가 없고 하라는 만큼만 하고 본인 연구에 집중해야해요. 처음부터 서로 무엇을 할지 나눠서 일을하고
그 친구가 만약 다 못했으면 본인이 커버하지말고 일단 그대로 교수한테 보고하면 됩니다.그런데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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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용역과제는 원래 각자 할 파트 딱 나눠서 그것만 하는거임. 발표를 할때 본인이 한부분과 다른학생이한 부분 나누고
본인이 해야되는더 이상으로는 절대 하면안됨. 남들꺼까지 하는 순간 그냥 호구잡힌채로 잡일만 하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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