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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3 포닥/ 20~30위권 미박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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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skp 중 한 곳에서 석사과정 하고 있는 원생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듣고 싶어 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나 가족 관련 문제로 외국 생활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박사 + 포닥까지 외국에서 마치기엔 부담이 좀 있는 상황입니다.

전자의 경우, 교수님과 유학관련 상담을 진행하였을 때, 네트워크 적극 활용해서 꼭 포지션 구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부터 박사과정까지 교수님의 기대치에 맞게 했을 때의 얘기겠지만요..)

지도 교수님 이외에 다른 교수님들과 이전에 상담했을 때에는, 하루라도 젊을 때 외국 나가는게 좋다고들 말씀하셔서 고민이 됩니다.
국내 대학원의 수준이나 질적인 면이 아니라, 외국 생활에 대한 도전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학부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석사과정 동안 탑스쿨 갈 정도로 실적을 쌓지는 못할 것 같고, 아마 20~30위권까지 노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지금 연구실에서 박사과정까지 지내며 교수님의 서포트+ 좋은 실적과 함께 탑스쿨 포닥을 추천하시나요?
아님 20~30위 권이더라도 박사부터 나가는 것이 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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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개

방정맞은 도스토예프스키*

2023.06.11

아무리 국박이 많이올라왓다지만 솔직히 인더스트리 옵션도 고려햇을때 미박이 기회의 측면에서 유리한건 팩트

대댓글 1개

2023.06.11

빅테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긴 한데, 교수직이 1순위 입니다.

2023.06.11

이건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개인의 성격과 언급하신 가족, 여자친구 문제를 비롯해 지도교수의 인성 및 실력, 랩메이트와의 관계, 연구분야의 트렌드, 리뷰어 운 등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거든요.

탑20-30도 날씨, 치안, 물가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미국전역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어느 대학원에 가고 싶은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언급하신 기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는데, 인더스트리 잡부분에서는 어지간해서는 미박이나 탑스쿨 포닥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 재료/화공분야에서는요.

대댓글 1개

2023.06.11

지금 있는 지도교수님과 케미가 정말 좋아서 실적이 잘 나오면 그냥 잔류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3.06.11

spk에서 학위받고, 탑스쿨에서 포닥하고 지금 학교에 있습니다.
지금 랩에서 학위받는다고 top3 포닥자리가 확실한건 절대 아닙니다. top3가 분야마다 다르겠어서 어디말하는지 모르겠지만 mit/스탠포드/ucb/하버드 이정도 학교수준을 말하시는거겠죠? 어차피 교수가 아는랩으로 가면, 이점이 있겠지만 가려는곳에서 펀딩도 충분해야되고, 본인이 포닥장학사업 선정될지도 미지수고.. 여튼 불확실한게 많습니다. 가장 쉽고 확실한 길은 지도교수가 그래도 이너서클에 포함되서, 박사과정때 좋은기관에 visiting scholar 로 가서 해당기관에서 좋은모습 보여주고, PI가 학위받자마자 뽑아주겠다는 약속을 하는경우입니다. 저와 많은 선후배들도 그런방식으로 포닥을 갔고요.
한마디로 지금 spk학위+top3 포닥 vs top20 박사 이런 비교자체가 김칫국이며 무의미한 비교입니다.
비교하시려면 spk 박사 vs top20-30 박사 이렇게 비교하시는게 맞고, 그 이후에 좋은기관 포닥자리 혹은 국내학계리턴 혹은 해외취업 생각할때 어디가 유리할지에 대해서 물어보셔야죠. 교수인맥을 활용할때 탑대학 포닥가는게 spk학위가 유리할수도 있지만, 보통은 미국에서 학위받은경우가 해당지역에서 포닥자리나 잡 구하는게 훨씬 쉬운경우가 더 많습니다. spk내에서도 몇개의 교수를 제외하고는 후자가 더 유리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국내 학교에서 잡구하는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금 있는 연구실 선배들이 학교로 많이 간 케이스면, 본인도 해외포닥 다녀오고나서 학교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가지로 국내 교수면 spk박사가 top30보다 유리할수가 있어요. 참고로 주변에서 top10-15위에서 학위받고 국내교수되는건 많이 봐도, top 30정도수준 학교에서 학위받고 국내에서 교수되는건 생각보다 많이 안보입니다. (제 스몰데이터에 의하면)

대댓글 6개

2023.06.11

그리고 spk학석이신가요? 한참 예전이면 몰라도, 제 주변에서 top30박사 목표로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가려는 학교가 이공계 순위는 낮지만 아이비리그 등으로 학교명성이 자자한 곳이면 조금 다를순 있겠네요.

2023.06.11

정성스러운 답뱐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제 목표는 선배님처럼 교수직을 갖는 것이고, 특히 국내 교수가 목표입니다.

석사 랩을 선택할 때, 동일 수준 랩에서,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교수직으로 많이 간 소위 대가랩과 지금 오게된 신생 3-4년차 된 랩중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자의 경우 20명 정도의 규모로 교수님의 지도보단 박사 형들을 통해 사수 부사수 개념으로 많이 배운다고 해서, 실력 좋은 교수님과 같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랩을 선택하였습니다.(지도교수님 실력은 훌륭하시고, 성격도 젠틀하십니다.)

아직 신생이다보니 박사졸업하신 형들이 따로 없습니다. 교수직을 목표로 할 때, 지도교수님의 인맥과 랩 출신 선배들의 네트워크가 도움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하게 될 경우,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이게 임용까지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선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교수직을 목표로 하게 된다면, 국박 후 포닥 vs top15위권 내로 도전이 될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포닥자리는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시겠다 하셨지만, 박사 나가는 경우는 다 키워서 보내는 거라 특별한 서포트가 있진 않을 것이라 하여 고민이 됩니다… 괜히 도잔했다가 잔류하게 된다면, 교수님과의 의리..?까지 저버린게 아닌가 하구요…

2023.06.11

글 쓰는 중 답이 달렸네요, 학부는 ssh차석 출신 타대생입니다.

2023.06.11

국내의 경우라면 대형랩이든 신생랩이든 무조건 실적 좋은곳 낼수있는곳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spk 교수직이면 주변에 인맥들은 많을거에요. 선배들이 학교에 많이 있으면 소개를 받을수있는 장점도 있고 반대로 안좋을수도 있긴합니다. 참고로 특정분야가 학교에 포화된것도 안좋을때도 많아요. 한예로 로저스 랩 박사/포닥 출신들도 이제 국내교수에 포화상태인것만 보셔도 알수있죠. 국내면 그냥 실적 잘낼수있는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20위권정도면 군대에 얽혀있지도 않으신데, 거기에서 학위받는게 여러가지로 배우는것고 많고 기회가 더 많을겁니다. 석사후 유학을위해 1년정도 시간쓰는것도 충분히 괜찮다 봅니다.
국박의 메리트는 전문연으로 29-31정도에 빠른나이에 학위를 받는것 + 국내잡 구할때의 인맥 + 논문(특히 질보다는 양)을 쓰기에 편한 환경 등등이라 봐요.

2023.06.11

마지막으로 미국 대학 애매한곳 가는것보다 유럽 좋은대학도 잘 알아보세요. 한국 교수사회가 워낙 미국에 국한되지만 유럽 좋은학교 출신들도 모두 대우 받습니다. 그게아니라해도 미국 탑대학 포닥갈때는 무조건 좋게봐줄겁니다.
같은 영어권인 옥스퍼드 캠브리지 icl 등도 좋고, eth epfl도 괜찮은 선택지며, 델프공대 등등도 좋은 학교입니다. 저는 미국 30위권 spk 유럽탑대학 이런 선택지면 유럽탑대학으로 목표하겠네요.

2023.06.12

도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선배님.
군문제를 해결한걸 다들 큰 결정팩터로 봐주시네요,,ㅎㅎ

지금 지도교수님께는 확실하게 의사 전달을 하는 편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 연구 할거 하고 졸업 즘이나 박사진학 여쭤보실때 말씀 드리는 편이 좋을까요?

석박 통합으로 진학한 것이 아니라, 큰 상관은 없겠지만 추천서나 이런 부분들도 있으니, 빨리 관계 정립을 해야하는 것인지.
굳이 미리 말해서 서포트를 덜 받는건 아닐지 고민이 되네요..

정성스러운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미셸 푸코 *

2023.06.11

미박이 선택지가 훨씬 넓어집니다. 미국 취업, 미국에서 포닥자리 구하는거 모두 미박이 훨씬 유리. 다만 top10~20위권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2개

행복한 미셸 푸코 *

2023.06.11

그리고 top3보장 같은건 믿지 마세요. 교수가 그 때가서 열심히 알아봤는데 해당 교수님이 펀딩이 없다더라. 미안하다 하면 끝이에요

2023.06.11

알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그냥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무심한 임마누엘 칸트*

2023.06.11

군필이면 미박, 미필이면 stay

대댓글 3개

2023.06.11

군필입니다..!
무심한 임마누엘 칸트*

2023.06.11

그리고 top3 포닥은 커녕 아예 못나갈수도 있습니다. 그런 먼 미래는 지금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2023.06.11

그렇군요 미박 도전을 결정해야 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고민을 앞당겨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더 상위권 미박 도전을 해보고 싶긴 한데, 만약 안되면 교수님께서 지금과 같은 애정을 주시진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되네여,,

2023.06.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냥 애초에 전제가 틀렸네요 죄송하지만 그 교수님이 탑포닥을 보장해줄 수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 분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포닥이란 게 누가 보내주고 그런 게 가능한 포지션이 아닙니다 정말 학계에서 대단한 입지가 있으신 분ㅇ 아니라면요

분명히 미국박사가 취업 등 기회의 측면에서는 나은데 오히려 적응 잘 못하거나 잘 안 풀리면 탑20 정도에서는 생각보다 잘 안 되실 수도 있어요 공대시면 그렇게 좋은 학교는 아니니깐요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으시고 기회를 얻고 싶으시면 하루 빨리 나가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대댓글 1개

2023.06.11

감사합니다. 너무 순진했던 것인지, 아니면 믿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겠네여,,ㅎㅎ

사실 미박이 큰 메리트가 없으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고난을 만들면서까지 갈 가치가 있을까… 그냥 개인적인 로망때문에 나가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를 죄책감 비슷한게 들더군요.

위에 분이 말씀해주신 대로 그냥 국박vs20위권 미박으로 비교했어야 더 맞는 비교였던 것 같네요. 전자의 경우는 교수님이 보장해주시지 않더라도 탑스쿨 포닥을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2023.06.11

미 탑20위 공대가 안좋다라.... 글쎄요...

대댓글 6개

2023.06.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Skp 학부는 20에서 30위권은 지원도 안 하긴 해요 탑10에서 20위권만 해도 미국애들 학부 출신이나 이후 진로가 천차만별이라 당연히 거기서 잘 하면 몰라도 학교 이름으로 먹고 들어가는 건 별로 없습니다 탑 사립이나 탑 주립 정도만 해도 20개 정도니깐요

2023.06.11

20위권 대학까지는 무조건 좋죠.. 20위 밖이여도 공대는 유명하지않지만 이름값이 있는 곳들은 괜찮습니다. 다만 그 외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 ucsb등등의 학교.. 심지어 더 이름도 못들어본 학교들이 30위권에 있는걸 볼때 국내학교 리턴시 큰 메리트는 없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2023.06.11

그것과 별개로 해외에서 잡을 구할거면 무조건 50위권이라도 미국대학가시는게 유리할겁니다..
행복한 미셸 푸코 *

2023.06.11

skp 중 각종 세계대학순위에서 안정적으로 100위 안에 드는 학교가 하나도 없는데, 2-30위 아니면 안가는건 주제를 모르는 것 같음
재빠른 피타고라스*

2023.06.11

서울대 카이스트 이공계 최근에 어떤 세계대학 순위를 봐도 안정적으로 100위권안에는 드는데

2023.06.11

마르케스/ 미국에서 박사학위 하셨습니까? 현재 미국에서 탑 10공대에서 박사하는 입장으로서 20-30위권은 지원도 안한다는 말은 공감이 안되네요. 미국 대학원 지원은 개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10위권 안쪽 붙을 스펙의 사람이라도 20-30위권에 다들 지원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 지원도 안해보시고 댓글 다시는게 티가나네요

2023.06.11

일단 취업하고 싶은 학교 교수진 학벌 보시고 대충 어디쯤 가야 할지 보셔야 할듯.

2023.06.11

미박가는게 답. 보장도 안된 포닥자리를 왜 벌써부터 고려합니까

대댓글 1개

2023.06.12

제 출신 학부에 새로 임용되는 교수님들을 보면 국박 출신이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편안하고 여자친구와 더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는 국박 + 포닥을 노리는 것에 마음이 좀 더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3.06.12

미국에서 포닥중인 1인입니다. 한국 교수로 리턴이 제가 학부때 생각했던거보다 리워드가 좋지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연봉도 짜고 물가도 높아졋고, 말도안되는 아파트값에 층간소음... 한국에 빠른 인구감소와 일손부족 고령화 등으로 점차 미국 정착을 고려중입니다.
제가 정확히 알고있는건 아니지만 신임 조교수기준 세후 5천정도가 본봉이라고... 미국 포닥 미니멈으로 받고 살아도 한화로치면 7천이 넘어요. 내셔널랩 포닥은 거의 1억가까이받고.. 인더스트리가면 1~1.5억정도 나올거고 미국교수자리가도 1억은 될거같은데.. 한국에서는 1억 받기가 어려우니 기본급 차이가 너무 큰거같아요. 석박포 공부를 10년하고 달랑 5천받을려니 나이가 30중반인데 저거받아서 언제 자리잡고 집사고 할지 -.- 국내서 살거면 학부마치고 대기업 붙엇을때 그냥 갈걸 싶기도 하더라구요
이곳도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적어도 돈걱정은 덜 하면서 살수있을거 같더라구요. 국내교수 되는거보다 미국교수 되는게 더 쉽습니다. 미국은 논문 세네편 인용 100짜리 프레시박사들이 잡마켓 나와서 바로 임용되고 그래요. 인용이 3천인데 아직 경쟁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국내 교수시장에는 문도 못두드려보고 있습니다.. 주절주절 썻는데 최종목표가 국내교수 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대댓글 6개

2023.06.12

"국내교수 되는거보다 미국교수 되는게 더 쉽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입니다.

2023.06.12

미국교수가 더 쉽다는건 걸러들으시는게 좋을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에 기회가 더 많을 거라는 것은 아마 맞을 겁니다.

2023.06.12

반대로 말하면, 한국 교수직을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목표라고 한다면, 지금 있는 랩에서 박사까지 하며 양적 논문을 찍어내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을까요? 유리하다기 보단, 결혼이나 가성비.? 적인면을 고려해본다면요...

2023.06.12

한국교수가 여러가지로 얼마나 많이 버는지 본인이 잘 모르셔서 그런것 + 미국 물가 관련된것들 감안하시길.. 저는 스위스에서 포닥했고, 연봉으로 따지자면 한화로 대충 1~1.5억 받았습니다. 지금은 학교에 있는데, 그때보다 지금 훨씬많이 모읍니다. 심지어 그때는 혼자갔는데도요.
미국포닥은 연 50k 달러 정도 아닌가요? 미국으로 포닥간 친구들은 다들 돈부족하다고 울상인데, 미국 포닥 셀러리로 만족하시는분 처음보네요.. ㅎㅎ 참고로 그정도 금액이면 국내에서 정출연에서 포닥해도 비슷하게 받습니다. 교수월급을 본봉으로만 계산하시다니.. 그렇게 계산하면 정출연 연봉보다도 짠데, 그 금액만 받고살면 아무도 교수안하죠.. ㅎㅎ

2023.06.13

제가 댓글남길때 회의적으로 써서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를 해버렷네요. 인더스트리던 아카데미아던 미박이 더 기회와 옵션이 많을수 있다고 하는게 더 적합할거 같습니다. 연봉 리워드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추측성으로 남기기는 했지만 국내교수와 미국교수 사이에는 본봉만 해도 꽤나 큰 차이가 존재하고 나머지는 본인 역량에 달려있겠죠. 가장 큰 걱정이 미래 학생수급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2023.06.13

글쓴이분에게 남기기로는 저는 해외나와서 박사하면서 연애다운 연애 한번 못해보고.. 코로나때 유럽 그리고 지금은 미국 포닥와있는데 결혼적령기도 지난거 같습니다. (30대중반) 대학동기들은 대부분 학부마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지금은 다 애기키우고 살고있는데 저만 솔로입니다. 만날사람이야 다 만나겟지만 저는 집하고 랩만 왓다갓다해서 사람만날 기회도적고 여기 다음에 어디로 자리잡을지도 모르니.. 떠날걸 알고서 진지한 관계를 생각해보는거도 말이 안되긴 합니다.
박사과정 중에는 결혼하고 온 친구들이 부러웟던적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걔들은 집에가서도 할일이 많으니 더 바쁘게 보냇겟지만, 그와 동시에 물리적 정신적인 서포트도 받으니 장단점이 있다 볼수 있겠네요. 저는 저녁에 집에가도 집이나 랩이나 똑같으니.. 뭔가 일과 삶의 밸런스를 잃어버린거 같습니다 (지금도 진행형)
해외대학을 고려하실거면 여자친구분하고 상의해보시고 결혼후 같이 나오시거나 그게아니라면 국내진학 또는 대기업 취직도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3.06.12

탑스쿨 포닥 들어가기도 skp 국내 박사받고 가는거보다 미국top20에서 들어가는게 더 수월할겁니다. 미국 내셔널랩 포닥은 더더욱 그렇고요.

대댓글 1개

2023.06.12

해당 사안만 보면 미박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제 목표가 국내 교수직인 점 + 결혼에 대한 고려를 하다보니 전자에 얼마나 가중치를 줘야할지 모르겠는 느낌이에요..ㅜ

2023.06.1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 30 위권 미국 대학 박사를 쉽게 보나요 ㅋㅋ

대댓글 1개

2023.06.12

전혀 쉽게 본적 없습니다. 둘 다 제 목표이고, 방향선택에 대한 조언을 구한거에요 . 쉽게 볼 리가 있겠습니까...?ㅜ

2023.06.13

ㅎㅎㅎ 미국 20에서 박사하고 탑스쿨 포닥가기가 쉽다라??? ㅎㅎㅎ 미국 10 안에서 박사하고 CNS도 썼지만 쉽지 않던데.. 10군대쯤 떨어지고 결국 가긴 했는데, 같은 학교에서 탑3 포닥 가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연구분야 fitting이 가장 중요할겁니다 연구분야 바꿔서 포닥가려다보니 저는 고생좀 했지만

2023.06.13

음... 개인적인 관찰을 말씀드리면, 실력이 좋으실수록 개인적인 선택과 상관없이 미국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 겁니다. ㅋㅋ 한국에 머무르거나 돌아오고 싶으시다면 마음을 강하게 잡으시길. 행운이 있길 빕니다

IF : 1

2023.06.14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교수되기 어렵습니다. 국내 대학원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서 좋은 실적을 내면, 그것은 지도교수 실적에 가깝습니다.

ssh 차석이면, 훌륭한 미국 대학원 진학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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