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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고자 하는게 확실하다면 서카포가 아니더라도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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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는 마이너한 편이라 서울대 외에는 전국의 국립대에만 연구실이 몇 개 있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대학교의 명함이 졸업 후에도 어느정도 작용하는 편이니 고민이 되네요.
한편으로는 파이가 작은 분야라 어딜 나오든 상관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김박사넷을 종종 보는 편인데 대부분 서카포를 희망하시는 것 같아서 괜히 좋은 학벌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하네요.

하고싶은 연구를 하기 위해 교수님만 보고 연구실에 지원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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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2

2023.05.24

매번 뻔한 답변이지만, SKP가 졸업후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때문에 SKP로 갈 수 있으면 가시고 못가면 다른 대학 찾아야겠죠.
다만 SKP 괴수랩이나 실적안나오는 비인기랩 가는것 보다는 인품 좋고 논문 실적 잘나오는 다른 대학이 더 좋을수는 있습니다.

2023.05.24

본인의 능력이 훌륭하면, 어딜가시든지 칭찬을 듣고 원하는 잡을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또한, 해당 교수가 젊고 능력있고 평판 좋으면 다양한 교수/박사들과 연결될 수도 있고, 해외포닥갈때도 수월하게 갈수도 있어요. 저도 학교에있지만, 인하/아주/충남/교통대 등에 있는 젊은교수들이랑 친한데, 해당랩 출신들의 진로는 저도 가끔 도와주고있어요. (반대로 그분들도 저와 제 제자들에게 많은 도움주고요)
하지만,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좋은학교 출신인 학생들이 잘할것이라는 편견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반대로 말씀드리면, 애매한 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학생들은 실력이 부족할거라는 편견이 있는거고요. 이런 리스크는 본인이 안고가야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 젊고 유망한 교수 밑에서 잘하면된다 등등의 말을 하지만 그 교수들은 대체로 좋은학교에서 학위를 마친 사람들입니다. 저도 학생들한테 감언이설때도 많지만 학생들이 spk박사로 옮기고싶다하면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게 학생들 입장에서는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서성한/과기원 교수정도만 됐어도 설득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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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어느 학교든 아웃라이어들은 잘나감. 미국에 있을 때도 미국주립대 교수로 계신 지거국 석박 한국 교수님들 몇 보았는데 다들 실적 엄청나셨음. 지거국은 소수운영에 연구비 사정도 괜찮고 bk과들도 많아서 괜찮다고 봄.
그리고 정출연 오면 설카부터 지방국립대출산들까지 학벌은 천처만별이라 실적 아웃풋 괜찮으면 어딜가도 상관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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