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탑티어에 대한 사회의 인식

모두가 알다시피 석사때는 탑티어는 커녕 세컨, 서드티어도 못내고 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임
보통 IEEE 적당한곳 겨우 쓰거나 그냥 졸업논문만 들고 나감
그러면 일반적인 사람이면 석사때 탑티어쓴걸보고 감탄을 하는게 정상인데 여기 애들중 일부는 사고회로가 이상함
아 그러면 AI는 논문 쓰기 쉬운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학위시작하고 1년반 2년만에 남들 박사 3-4년차때부터 슬슬 나오는걸 써낼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지까지는 생각이 못미치는듯
취침시간 제외 모든 시간을 실험,논문수정에 들여야만 가능한건데

ai가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또 초기에 코드공개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서 다른cs분야, 아예 다른 자연과학/공학 분야에 비해 “접근성”이 굉장히 좋고 떠 cs이기 때문이 실험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논문 싸이클이 짧은거지 (세포 일년간 키우고 이런건 없으니까)
ai가 논문 쓰기 쉽네 이런건 전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좀 안타깝긴함. 바이오 분야 분들이 그러는 것 같은데, 사실 바이오 연구하기 한국에서 좀 많이 힘들긴 함. 세포실험 동물실험 이런거 손타고, 운도 많이 타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아이디어 검증 하나하는데 엄청 갈아야하는 것 같음. 더구나 한국 바이오 수준이랑, 세계적인 레벨하고 차이가 좀 많이 나와서 탑저널 내는 경험도 많지 않은 듯. 교수 임용도 엄청 치열하고.

반면에 AI 쪽은 실험도 빠르고, 아이디어 검증, 확장 이런게 금방 금방 일어나서 논문화 할 수 있는 결과가 재능있는 사람 기준으로 빨리 보이는 편인듯 그리고 탑티어 한편만 써도 취직도 엄청 잘되고 연봉도 높음. 한 두편쓰고 좋은 대학 교수하는 사람들도 여럿 봤음 (운이 좋은 건가). 2~3편 쓴 사람들은 구글 브레인은 아니더라도 그 아래티어 빅테크 AI 연구원으로도 잘 가고 40만 달러 찍는 사람도 많더라고.

이게 AI 쪽은 카박으로도 빅테크 가고, 탑티어 논문 괴물 같이 쓰는 사람도 많아서 AI 아닌 분야 사람이 보기엔.. 싫어하거나 질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AI 대학원 좋은 랩 가는 난이도랑 바이오쪽 가는 난이도 차이가 큰거는 사실이라 Input 차이도 좀 나는데, 아웃풋 차이는 정말 심한듯.. 그래서 김박사넷에서 이런 공격적인 글이 많았다고 봄.

글쓴이는 석사 때 (합격은 박사 때) cvpr? 썻으면 정말 대단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