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질병에 대해 배워보고 연구해보고 싶은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20살 학생입니다. 지방의대라도 의대에 합격해서 기초의학 쪽으로 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방의대에서 연구하는 건 힘들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입학하게 된 지방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spk쪽으로 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재수해서 서울대를 가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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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허탈한 니콜라 테슬라*
2023.02.15
기특하네요 학부 수준에서는 본격적인 연구를 접하기는 쉽지 않으니 대학원 추천합니다
튼튼한 쇠렌 키르케고르*
2023.02.15
전 의대 추천합니다 무조건..... 님이 현재 가지고 있는 꿈에 딴지를 걸려는건 아니지만..... 살아보니 안정성, 봉급 이런 세속적인것도 무시할수가 없더군요... 그 생각이 현실로 인해 바뀔수도 있고요 여튼 저는 의대 추천합니다. 그래도 연구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강하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은 본인 몫이니까요
슬기로운 피터 힉스*
2023.02.15
확실히 대학원까지 보면 의대라고 해도 지방은 연구능력이 많이 떨어짐
그러나 재수로 서울대를 얘기한게 서울의대면(붙을 수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얘기해주고싶으나 그게 아니라 그냥 학과를 가는거라면 반대임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서울쪽으로 가는걸 추천함
2023.02.1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지방의대 갔다가 펠로우를 연구를 좀더 할만한 곳으로 가는 건 어때요. 박사과정 펠로우 때 하는 경우 많아요
2023.02.16
저는 의대 졸업하고 전공의하면서 석사과정하고있습니다. 의대를 졸업하면 기초연구 외에도 임상연구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 전공의하면서 석사하고 펠로우하면서 박사과정 하는 테크를 탑니다. 지방의대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인턴-전공의를 서울 좋은 병원에서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연구 생각하면서 의대 들어갔는데 기초보다는 임상이 재미있고 메리트있어서, 비교적 개인시간이 많은 비진료과에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배우고 해보기 전에는 뭐가 맞을지 모르기때문에 연구만을 위해서 의대를 포기하고 재수하는것을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초연구도 생각해보니까 의대 기초의학교실은 거의 미달이라서 굳이 본교에 안남아도 하고싶다하면 할 수 있을거같긴한데 이건 제가 해본게 아니라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대댓글 2개
2023.02.17
혹시 병리과신가요?ㅎㅎ
2023.02.19
혹시 진검? 이시라면 반갑습니다 저도 진검 전문의입니다 아니면 말고
2023.02.16
의대에서의 연구는 일반 연구직과 결이 다소 달라 어렵네요.
2023.02.16
의대 졸업하시고 IST나 연구력 좋은 의과대학 기초연구실에서 석박사 하시면 됩니다. 꼭 모교가 아니더라도 의과대학 졸업생이라면 기초의학교실에서는 대부분 대환영입니다.
2023.02.16
지방의대 졸업하고 카이스트 나 gist에 있는 병역대체 프로그램으로가셔서 포닥까지 5년정도하시고 원하시는 기초교실가시면 됩니다.
2023.02.16
의대 가셔서 서울대로 대학원 하고 MD 되세요! PD가 아무래도 생명 본질에 대한 연구고 MD는 사람의 건강에 대한 연구라서 본인 성향 따라 가면 되겠지만 MD가 선택의 폭이 더 넓을것 같네요
2023.02.17
저도 MD. Ph.D.를 추천합니다. 군 복무를 전문연구요원으로 하시면 군 문제를 해결하면서 Ph.D.를 받고, 하고 싶은 연구도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포닥까지 하시면 의과학자로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02.17
50대 은퇴자입니다. 의대가 최고입니다. 연구는 30대 아후에도 가능햐죠.
2023.02.17
지방의대를 졸업했다고 연구를 지방의대에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md만 학교에서 따셔요
2023.02.18
연대 공대 다니다가 지거국 의대 다니는 중이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 갈 pk 입니다 서울대 학부달고 non md로 의대 기초교실 교수되는 것 보다 지방의대 출신 md phd로 이름있는 의대 기초교실 교수 되는게 훨씬 쉽습니다. 아 물론 인기가 진짜 바닥을 찍는 기초교실 특성상 non md 출신들도 쉽게 오는 상황이라...
2023.02.18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추천합니다. 의사과학자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면허증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서 더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합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후자를 추천하겠지만 이미 다니고 계신 이상 의대는 졸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3.02.19
서울대 생명과학부 4학년입니다. 생명과학부는 특성상 엄청 어렵거나 선행과목이 필수인 과목이 없어 다른 분야에서의 진입이 쉽습니다. 실제로 생과부 교수님들 중에는 박사까지 전기공학, 컴공하고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의대라면 겹치는 과목도 있는만큼 굳이 의대를 포기하고 생과부를 올만큼 얻을 수 있는 지식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의대에서 질병이라는 면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대는 다니시면서 수업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니실 대학에서 겹치지 않는 생과부 수업 (거의 없을것 같긴 합니다)을 몇개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약쪽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화학, 물리쪽의 수업도 들으시고요.
2023.02.15
2023.02.15
2023.02.15
2023.02.16
2023.02.16
대댓글 2개
2023.02.17
2023.02.19
2023.02.16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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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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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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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