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잡일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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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석사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아직 취업할 분야를 정하지 못해서 당분간은 현재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연구실에 남아있는다고 해서 더 좋은 직장을 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연구실에서 나와서 백수인 상태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연구실을 나오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수님의 잔심부름때문입니다.

교수님은 학교에 거의 매일 나오시며, 오실 때마다 차와 커피를 타드립니다. 손님이 오실 때도 당연히 타드립니다.

사실 교수님이 오셨을 때나, 손님이 오셨을 때 차를 타 드리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정말 자잘한 것들을 모두 시키십니다. 방청소, 택배 뜯기, 퀵보내기, 스캔하기, 출력하기, 라면 끓이기, 히터틀기, 책상위에 있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 등등등...

뭔가 크게 항의를 할만큼 과한 일을 시키시지는 않지만 일을 하는 중간 중간 정말 별것 아닌 일로 부르시는 게 너무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연구실을 나와서 백수로 취업 준비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물론 사람마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역치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너무 별 것 아닌 일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 것인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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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3.02.08

취업을 해서도 그런 걸 부탁하는 상사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있긴 합니다

IF : 5

2023.02.08

연구실에 적은 두되 최대한 도망다니는건 어떠신지....
아니 그리고 지 쓰레기는 지가 버려라 좀
오만한 소크라테스*

2023.02.08

결국 요약하면
1. 잡일을 하더라도 연구실에 나와서 뭐라도 실적을 내느냐?
2. 스트레스도 받고, 실적도 확실하지 않으니 때려치고 취업준비를 하느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선택지에 답이 있네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잡일을 하더라도, 남아있는동안 실적히 나온다는 전제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뭔소리냐면, 실적이 안나오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남아있을 필요 없죠? 나오시구요
실적이 나온다면 거기서 고민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내 취업 및 미래에 의미있는 실적이 될것이냐
아니면 이미 있는 실적에 쥐꼬리만큼 도움이 되므로 난 필요없다 등 가치를 판단하시라는 얘깁니다.

예를들어, 내가 논문 주저자 2편 공저자 3편있는데 6개월 있는동안 공저자 1개 나올거같다? 그럼 전 때려치고 나옵니다.
근데 만약 내가 주저자 없고 공 1 있거나, 주1 공0 있는데 6개월 있는걸로 주저자1 혹은 공1~2나올 수 있다? 그럼 남아있는걸 고민해보겠네요

본인이 가치판단하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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