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학원 면접을 봤습니다.
나름 인서울 중상위 학교고 수석을 할정도로 항상 열심히 살았고 제가 전공하려는 전공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공 면접 문제에서 제가 잘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점은 훌륭하지만 전공 면접 답변이 너무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 학부동안 노력이 무산돤 느낌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불합격을 감지했지만 최대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저는 결국 우물안 개구리, 말하는 감자였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수님의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슬프고 씁쓸했습니다.
불합격을 받아도 달게 받겠지만 떨어지면 대학원 재수라서 착잡하네요... 최합 까지 한참 남았지만 면접 이후로 우울함에 빠져있네요.
멘탈이 온전치 못해서 글을 삭제했지만 용기내서 다시 올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2개
2022.11.20
뭐 어쩌라는....?
대댓글 1개
IF : 1
2022.11.20
용기 내서 다시 올렸습니다... 멘탈이 온전치 못해서 삭제했었습니다
2022.11.20
글삭튀충
대댓글 1개
IF : 1
2022.11.20
용기내서 다시 올립니다...
2022.11.20
인연이 되면 합격하는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기회가 올겁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대학원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면 쉬고싶어도 마음대로 쉴 수 없으니, 만약 불합떠서 재수를 해야한다면 조금 쉬면서 멘탈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댓글 2개
IF : 1
2022.11.20
감사합니다.
2022.11.21
멀리보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22.11.20
대학원 입시에서 면접은 생각보다 크지 않음. 5분으로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 컨택을 괜히 하는 것이 아니고 서류평가가 의미없이 있는게 아니에요
대댓글 1개
IF : 1
2022.11.20
저희 20분 면접 봤습니다 ㅠㅠ.. 전공면접이 상당히 중요해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2022.11.20
제 주변 서울 상위권 공대 차석인 사람이 skp 면접에서 8개중에 하나 대답하고 하나는 잘못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그러나 결국은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고 윗분대로 인연이라면 길이 멀고 험난하더라도 결국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면접보시느라 고생하셨으니까 푹쉬시고 취미생활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대댓글 1개
IF : 1
2022.11.2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소심한 루이 파스퇴르*
2022.11.20
교수님도 만약 어려운 부분을 물어봤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감안할거에요. 학점과 석차가 증명해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전공 면접이 어려웠나보네요 어느 수준이었길래.. 대부분 기초적인거 물어보지 않나요?
대댓글 1개
IF : 1
2022.11.20
문제가 어렵진 않았는데 그냥 제가 답을 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많이 부족 했어요
2022.11.21
전 지방사립 출신인데 인서울 대학원 면접 봤을 때 진짜 기본기 질문인데도 엉뚱하게 대답해서 교수님들 표정 이상해졌는데 뒤에서 아는 질문 나와서 만회하고 나왔습니다. 저도 불합격일 거 같아서 진짜 똥줄 탔었어요. 근데 붙더라고요. 저도 합격했는데 님은 당연히 될 거에요. 저도 대학원 커뮤니티에다가 불합격이면 예비번호라도 있는지 질문글 올리고 별 쌩쇼를 다 했었음
2022.11.21
떨굴 사람한테는 쓴소리 안해요. 들어와서 공부할 사람이니까 피드백도 주는거
2022.11.22
교수마다 전문분야가 다르고, 전문분야가 다르니 가르치는 것도 다릅니다. 기본적인 이론을 물어봤을때 대답이 틀린게 아니면 걱정하지마세요. 그 분들은 책을 읽고서도 책이 틀렸고 본인이 옳다고 말하는 분들입니다.
2022.11.22
혹시 S대이신가요? 제가 여기 석박으로 왔는데 학부생들이 말하는 감자라는 표현을 자주 쓰더군요.. 대체 어디서 배운 건가요..;
대댓글 2개
2022.11.23
몇년 전쯤에 학부생들 커뮤니티에서 시험기간때 공부한 내용이 이해 안된다면서 유행하던 농담입니다
한번쯤 내가 생각하고 내가 가졌던 것들을
타인에게 부정 당할 기회가
우리에게 너무 없었던 거 같아요.
어디가서 내 생각이나 경험을 개박살 나봐야
그것도 진짜 성장의 길인데
이번이 글쓴이에게 그런 기회나 경험이 아니였을까요?
우리는 실패나 부정에 대해서 너무 극단적인 결론이 올꺼라 생각 하지 않았을까요?
합격한다해도 아 난 학점 잘 받고 대충 인정 받았구나
이런거도 전 잘못 된거 아닐까? 생각해요.
화이팅요
2022.11.20
대댓글 1개
2022.11.20
2022.11.20
대댓글 1개
2022.11.20
2022.11.20
대댓글 2개
2022.11.20
2022.11.21
2022.11.20
대댓글 1개
2022.11.20
2022.11.20
대댓글 1개
2022.11.20
2022.11.20
대댓글 1개
2022.11.20
2022.11.21
2022.11.21
2022.11.22
2022.11.22
대댓글 2개
2022.11.23
2022.11.23
2022.11.23
2022.11.27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