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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나 해외에서 심리학 석사로 전과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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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서 어떻게든 찾아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정보가 없어서 김박사넷에 여쭤봅니다...우선 본문에 앞서 요약부터 먼저 위에 쓰겠습니다.

1) 심리학/행동과학은 혹시 보통 실습/랩 컨택 때부터 본인 연구 관심사와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아서 지원하나요? 연구 대주제/관심 부위 (?)/연구 방법론 등으로 나눠서 한 부분만 맞아도 지원하는 게 아니라?

2) 전과 이전 경험 & 전문성을 쌓기 위해 6개월 ~ 1년 RA로 일하고, 이후 제가 역량이 충분하다면 바로 연구석사, 아니라면 학사 편입 or 수업 석사 후 연구석사 지원할 생각인데 혹시 학계 내에서 뭔가 결격사항이 될 만한 부분이 있나요?

3) RA나 연구석사 지원을 할 때는 랩이나 지도교수님께 cv, 자소서를 포함한 지원 이메일로 직접 지원 의사를 타진하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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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복수 전공 졸업하고 이후 연구를 위해 진로를 알아보고 있는데, 제 관심 연구 분야가 지각 연구이고 (인류학 하시는 분들은 주로 Tim ingold, 고고학 하시는 분들은 post-processual archaeology 쪽 연구로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해당 분야에서 인류학만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심리학 쪽으로 옮겨서 석사 지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초 지식 및 연구 실력부터 쌓아야겠다 싶어서 우선 제가 읽은 논문 저자 분들 중 실험 연구 및 설계를 정말 잘 하시는 연구실 및 지도 교수님에게 RA로 밑에 있을 수 있을지 컨택을 취해봤는데, 제 연구 관심사나 배경을 보았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 연구실에 맞는 fit 이 아니라 제 커리어를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 번 고려해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저와 관련 있는 분야들의 연구를 진행하시는 학자 분들 성함도 알려주셨고요. 이 부분은 솔직히 제가 많이 안일하게 생각한 게 맞고, 그래서 오히려 제 생각을 해 주셔서 조언해주신 교수님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그렇게 추천받은 교수님들의 논문들을 읽어보고, 그 중에서 지금 제가 가진 연구 관심사와 가장 근접한 연구실 두 세 곳을 추려내 cv와 자소서 작업에 임하는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내가 자주 접해서 익숙한 고고학/인류학계에서 진학 설계를 하는 방식이 심리학/행동과학 분야에서 연구실이나 석박 진학을 타진하는 기준과 좀 많이 다르진 않을까? 일단 제가 모교에서 접한 고고학, 인류학계 내 관습은 보통 연구 어젠다를 크게

1) 관심 연대/사회/문화권,
2) 발굴, ethnography, gis 및 통계 분석 등 같은 연구 방법론,
3) 기술, 진화, 분쟁 행위와 같은 연구 대주제

이렇게 위와 같이 나누고, 이 중 적어도 두 가지는 학/석사 중이나 학위 과정 외 커리어에서 확실히 습득한 뒤 남은 한 영역의 전문가이신 교수님께 박사 과정 지도를 타진하는 방식입니다. 이 중에서 보통 연구 방법론이 가장 마스터하기 어렵고, 오랜 기간이 걸리다 보니 누군가에게 지도를 받을 때는 일반적으로 여기에 방점을 자주 두는 편이고, 그 외의 것들도 실습 등 여러 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한 조각씩 전문성을 쌓아 나가는 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컨택드렸던 교수님의 말씀을 돌이켜봐도 그렇고, 혹시 행동과학 쪽에서는 이런 식이 아니라 RA나 석사 때부터 가능한 한 본인 연구 관심사에 가장 가까운 랩을 찾아가는게 맞는 건지, 그 점을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김박사넷에 여쭤봅니다.

또 제가 아무래도 타과에서 전과를 하는 입장에서, 학위 기간 동안 심리학 개론과 지각 관련 강의는 몇 가지 들었지만 연구 방법론 측면에서 아무래도 많이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주로 지각에 관한 실험 연구를 많이 하시는 랩 위주로 (e.g. 고려대 ㄱㅊㅇ 교수님, 한림대 ㅊㅎ 교수님) 많이 알아봐 왔습니다. 일단 6개월 ~ 1년 정도 RA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실제 현장에서 연구를 배운 뒤, 제가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것 같다면 되도록 동 랩에서 연구석사 지원을, 아니라면 학사편입이나 수업석사 후 연구석사 지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이것도 심리학/행동과학 분야에서는 좀 이상한 진로 계획인 건가요? 일단 저번 컨택을 통해서 랩에서의 RA가 건축학이나 고고학, 인류학에서의 1-2+년간 현장 실습/실무와는 좀 다른 개념인 걸 체감하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인턴십이나 RA, 연구석사 지원을 할 때는 해당 교수님 내지는 랩에 cv와 자소서, 진학 의사를 포함한 이메일을 보내서 컨택 해보는 게 맞는 거죠? 아무래도 저번 컨택 이후로 제가 심리학이나 국내 사정에 영 밝지 않은 걸 실감해서, 혹시나 해서 이것도 여쭤봅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 제 졸업성적은 그 영국 기준으로 upper second-class degree honours고, 실질 수치를 환산하면 gpa로 3.7/4.0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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