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박사과정도 만족하고있고 연구도 잘 되고 별생각없이 하긴했지만 만족스럽긴한데 주변 박사들보면 별생각없이 살진 않더라고요
열심히해서 교수하겠다는 친구도 있고 다들 포부가 좀 있던데.. 저는 그런거 없거든요
솔직히 할거 하면서 살고있어서 잘못된거같진 않은데 그래도 박사정도할거면 뭔가 포부가 있어야되나 싶기도하고 저같이 생각없이 사는분 있나 좀 궁금하네요
밖에다 대놓고 생각없이 박사한다고 말하고다니진 않은데 저는 그냥 별 생각없이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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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2.11.09
괴로워하며 박사를 한다고 더 훌륭한 건 아니라 생각해요. 지금처럼 하루하루 충실하게 사는 것도 인생을 사는 하나의 길입니다. 화이팅하시고 뜻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IF : 5
2022.11.09
그렇게 학위하고 밥벌어먹고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예전처럼 취미로 부자 귀족들이 자기 자아실현 용으로 연구하는 시대도 아니고, 결국 다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일이니 잘먹고 잘살아지면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두 발 땅에 딛고 살아지는 것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일이 뒤지게 많은것 빼곤 가정도 생기고 잘 살고있는데 일많은건 누구나 많은거니 제 삶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IF : 2
2022.11.09
이게 정답입니다.
사회는 좋은 인재 기르고 취직 잘 시켜서 사회에 환원/기여하고 개인은 돈 잘벌고 잘살면 유토피아입니다.
“꿈”과 “열정”이라는 매력적인 말에 일 열라 많이 하고 열라 많이 시키는건 현재 한국과 같은 선진국에선 사회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같이 못 살던 시대에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꿈과 열정을 갖고 피땀흘리는것이 덕있는 삶이였겠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싶은 만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다른 사람 존중하는 사람으로 계속 살아주세요.
2022.11.09
2022.11.09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