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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간섭이라면 부모 노릇 하지 말라는 거 같은데요 대학 선택을 그냥 고3 혼자서 하게 두라고요? 대학원은 모르겠지만 대학은 부모와 상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20 - 와우 자기일 아니라고 막말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놀랍네요. 애초에 대학 졸업은 하신분들인지도 의문입니다.
능력주의 시대에서 졸업후 커리어를 생각하면 고민할필요 없이 포스텍입니다.
포항공대 카이스트 나온 친구들보면 실력있는 친구들 정말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서울대 졸업후 미국에서 박사중입니다.
미국 교수들, 특히 같은 아시안 교수들은 한국 이공계는 설카포인거 다 압니다.
댓글중에 고대를 뽑는 이유로 종합대학이라는 점, 서울에 있다, 연애할수있다는 점을 꼽으시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편차도 크고, 무엇보다실력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전혀 도움안되는 것들입니다. 이 격차는 졸업후에 더 거칠것이라는건 너무 뻔하죠.
또 이런 주장하는 분들은 미국 오시면 놀라 자빠지실거 같네요 ㅋㅋ. 유명 미국대학중에 깡촌에 있는 대학 수두룩합니다. 한국인들이 유독 서울 집착이 심한거같아요.
또 종합대학이라 해도 이공계 이외에 인문계랑 예체능 있는 정도인데, 솔직히 이쪽 네트워크는 사회 나가서 별로 도움도 안됩니다. 오히려 이쪽 사람이랑 잘못 걸려서 결혼하게되면 요즘말로 설거지 당할수도 있습니다.
또 요즘 젊은 사람들 연애도 잘 안하고 결혼도 많이 늦잖아요? 초혼 연령이 만30세가 훌쩍 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인 나라입니다.
15 - 그렇다면 더더욱 고대 아닐까요. ㅎ
14 - 이게 간섭이지 그럼 뭐가 간섭이야?? 어차피 인생은 장애물들의 연속이고 포공을 가건 고대를 가건 개힘든 시기는 무조건 생긴다. 그런데 그때 부모가 가라고해서 간 학교면 무슨 반작용이 생길까? 부모가 할 일은 그런 좌절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는 것 뿐이다. 고컴을 가나 포컴을 가나 변수가 그거 하나뿐이면 얘 인생에 큰 변화없다. 그런데 인생은 그런 (주도적으로) 선택한 자신의 의사결정들이 쌓이면서 바뀌는 거다
지난번엔 무슨 서강대 컴공가면 인생 조질것처럼 울고불고 하는 부모도 있던데 (내가 거기 베댓단 사람임)
부모들이 할 일은 학교 정해주는게 아니라고 이 멍청이들아 고3이 자기가 안정하면 그럼 언제 정하면 되냐? 대학원은 포컴vs고컴 하면 안싸우고 보내줄거냐? 결혼할때 되면 간섭안하고 하라는대로 하게 해줄거냐? 왜 그때도 인생을 위해서 더좋은 선택을 간섭하지 그래. 이왕 하는거 자식들 무덤 들어갈때 무덤도 정해줘라
이런 간섭이 유일하게 인정되는 부모는 자식보다 하루 더 살고 죽는게 소원인 장애인 부모들 뿐이다. 정신 좀 차리자
18 -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설득력이 없어서 여전히 고민을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고려대 재학생분들이 주장하는 "다양한 경험"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농활가서 막걸리 마시고 기타치는게 "다양한 경험"인가요? 컴공이면 1학년때를 제외하면 전공 수업 따라가는라 그런거 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공부 제대로 안하고 옆길로 빠지는 분들은 게임 개발자건 뭐건 제대로 실력 키우기 힘듭니다. 컴공이야말로 학력 다 필요없고 철저히 실력 위주로 돌아가는 분야고요. 나중에 사회 나가서 후회 안하시려면 "다양한 경험" 하실 시간에 전공 공부에 더 힘써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따지자만, 연애는 비슷하겠지만 결혼 시장에서도 고대가 많이 불리할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도 배우자 학력 많이 봅니다..
26 - 내가 젤 이해안되는게 학생이라고 후려치는거 다들 똘똘하고 청춘걸고 공부하러 왔는데 왜 학생이라고 후려치는지
26 - 학생은 공부하러왔고, 매출이르키는 업무를 하는것도 아닌데 돈도 챙겨야 한다니... 그런분은 기업으로 가야..
19 - 재밌는 공자야
그럼 월 1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주말까지 랩에 붙잡아 놓는게 맞긴 하냐?
최소한 생활비 걱정은 없게 해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만들던가 하는게 맞지 않냐?
25 - 매출 일으키는 업무를 안 한다니? 연구과제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해주나요?
15 - 사르트르님,
"학생이라고 부르는 행위" = "후려치는 행위" 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학생으로 들어온 사람"을 후려치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 같네요.
제 개인 의견입니다.
14
어느 덧 석사졸업입니다!
2022.09.26
입학당시 김박사넷에 졸업하시는 분들이 글 쓰길래 나도 언젠간 쓰겠지? 라 생각했어요
논문제출 완료했네요.....졸업시기가 별로 안남아서 높은 저널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MDPI에 제출했어요
21년 3월에 석사입학 했습니다
네이버카페에나 여기나 여러가지 질문하고 정보 얻고 그랬는데 여기분들은 신고를 왜이렇게 해대는지.... 분탕질 그런거 한것도 아닌데
학계에 잠시 몸 담궜으니 내 발자취를 남겨보자! 하고 논문 한편쓰는걸 목표로 했는데 결국 제출까지 갔습니다. reject이 바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이제 취업해야하는데 기업에서 제 열정을!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남들은 입학 후 스펙 걱정할때 전 졸업걱정을 했어요. 전공 주제는 어떻게 정해야하는지 논문은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실험은 어떻게 하는지 아는 것이 전혀 없었거든요 ㅎㅎ 집중력도 좋지 못해서 그냥 공부를 안하더라도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하루종일 실험실에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연구주제가 선정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선배들이 하다보면 연구주제가 선정된다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좋게 남들이 안했던 부분을 찾아서 제가 그걸 연구해보게 됐네요. 운좋게 그 틈을 찾아서 연구주제를 잡아서 졸업한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연구 수준이 높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니까 ^^ 라고 자기 합리화 중이긴해요. 어떤 부분을 보완했으면 내가 더 높은 수준의 연구를 했을까? 생각이 문득 듭니다.
거의 없다시피한 선배와 교수님, 탑 다운을 하지 못해 바닥부터 공부한 습득능력, 좋지 못한 집중력,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 연구주제 선정? 이런 것들이 보완이 되었다면 더 성장했을까 싶네요
멀리 안돌아가려했는데 결국 돌아갈수밖에 없더라고요 여러분야를 공부하다 결국 다른 분야의 논문을 찾아보고 멀리 멀리 돌아서 지금의 논문까지 왔습니다. 2년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ㅎㅎ
좋아하던 부분을 연구해서 진짜 즐겁게 연구했고요. 대학원 온게 후회가 없습니다. 즐거웠고 입학당시와 지금 저를 보면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도 사람이 많이 발전한거 같아요.
나름 어디서 상도 받고 논문도 쓰고 바닥부터 난 다 혼자했어! 라는 웃긴 자부심도 생기네요
목표하던 논문 제출을 이뤄서 속이 후련합니다. 졸업걱정하던 내가 목표를 이뤄서 쪼금 뭉클하네요. 성취감이라고 해야하나요? 당장 취준 준비로 피눈물 흘리겠지만 오늘은 치킨시켜먹어야겠어요
억셉도 안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젝되면 다시올께요
논문제출 완료했네요.....졸업시기가 별로 안남아서 높은 저널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MDPI에 제출했어요
21년 3월에 석사입학 했습니다
네이버카페에나 여기나 여러가지 질문하고 정보 얻고 그랬는데 여기분들은 신고를 왜이렇게 해대는지.... 분탕질 그런거 한것도 아닌데
학계에 잠시 몸 담궜으니 내 발자취를 남겨보자! 하고 논문 한편쓰는걸 목표로 했는데 결국 제출까지 갔습니다. reject이 바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이제 취업해야하는데 기업에서 제 열정을!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남들은 입학 후 스펙 걱정할때 전 졸업걱정을 했어요. 전공 주제는 어떻게 정해야하는지 논문은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실험은 어떻게 하는지 아는 것이 전혀 없었거든요 ㅎㅎ 집중력도 좋지 못해서 그냥 공부를 안하더라도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하루종일 실험실에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연구주제가 선정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선배들이 하다보면 연구주제가 선정된다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좋게 남들이 안했던 부분을 찾아서 제가 그걸 연구해보게 됐네요. 운좋게 그 틈을 찾아서 연구주제를 잡아서 졸업한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연구 수준이 높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니까 ^^ 라고 자기 합리화 중이긴해요. 어떤 부분을 보완했으면 내가 더 높은 수준의 연구를 했을까? 생각이 문득 듭니다.
거의 없다시피한 선배와 교수님, 탑 다운을 하지 못해 바닥부터 공부한 습득능력, 좋지 못한 집중력,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 연구주제 선정? 이런 것들이 보완이 되었다면 더 성장했을까 싶네요
멀리 안돌아가려했는데 결국 돌아갈수밖에 없더라고요 여러분야를 공부하다 결국 다른 분야의 논문을 찾아보고 멀리 멀리 돌아서 지금의 논문까지 왔습니다. 2년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ㅎㅎ
좋아하던 부분을 연구해서 진짜 즐겁게 연구했고요. 대학원 온게 후회가 없습니다. 즐거웠고 입학당시와 지금 저를 보면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도 사람이 많이 발전한거 같아요.
나름 어디서 상도 받고 논문도 쓰고 바닥부터 난 다 혼자했어! 라는 웃긴 자부심도 생기네요
목표하던 논문 제출을 이뤄서 속이 후련합니다. 졸업걱정하던 내가 목표를 이뤄서 쪼금 뭉클하네요. 성취감이라고 해야하나요? 당장 취준 준비로 피눈물 흘리겠지만 오늘은 치킨시켜먹어야겠어요
억셉도 안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젝되면 다시올께요
석사'만' 한다는 것 김GPT 95 28 97721
석사 졸업을 앞두고서.., 김GPT 8 5 4127
박사 졸업을 앞두고.. 김GPT 16 12 5610
석사 졸업 후 취준 김GPT 0 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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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후 전문연구요원 노동자의 후기 김GPT 16 3 10653-
42 1 11491
석사졸업후 취업 김GPT 5 8 12763
석사취업vs학사취업 김GPT 2 7 32874-
287 29 85349
대학원 생활이 힘든 이유들 명예의전당 135 33 93189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명예의전당 167 19 1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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