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제가 글 쓴 이유는 학교마다 임용절차가 허접한것도 생각보다 많으니 여러가지 관점에서 임용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너무 탑티어 저널에만 목메다가 1~2개 쓰고 졸업하는 것이 물론 연구자로써는 명예로운 일이지만 임용 준비 입장에서 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MDPI가 좋다 나쁘다. 이런걸 떠나서요.
물론 학교마다 임용 심사 절차가 조금씩 다릅니다. 저도 제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본 것은 3건 정도이고, 자세하게 들은것도 3건정도 되고요. 이 중에 정성평가가 날카롭게 들어가는 학교도 있고요. 아닌 학교도 분명히 있습니다. "정성평가 = IF 보는 것" 이라고 단순화시킨 학교도 있고요. 그리고 최근들어 국공립 위주로 이런 추세가 있고요. (2021년 대학교원 채용절차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서)
저는 말하면 고교입시나, 공기업 취업이나 블라인드 반대론자입니다. 상위스펙자보다 중하위 스펙자가 절대다수니 이들의 표를 얻기 위한 전시행정이라고 솔직히 생각합니다. 다만 임용 지원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지원자 입장에서 공평해지는 것이니까 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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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2개
허탈한 도스토예프스키*
2022.09.06
주요논문으로 제출한거에 한개라도 있으면 색안경 끼고 보게 된다는 소리도 있던데요
2022.09.06
아뇨 정성평가 들고 가려면 그분야 탑티어 하나는
있어야 됩니다.
얼마나 마이너한 분야길래 이런 소릴 하시는지..
이 말 듣고 MDPI 파다가 본인 커리어 망치는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하이브레인넷에서 여러 교수님들이 MDPI는
현직자한테는 급전 땡기듯 실적 쌓기는 좋지만
임용지원자들에겐 자칫하다간 부정적 낙인이 찍힐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경고하고 있으시던데요.
이런 위험 감수하고 쓸 사람은 쓰는거구요 뭐;
2022.09.06
2022.09.06
대댓글 10개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