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0 대학 중 10군데 정도를 박사과정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전컨택이 중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메일을 보내고 있긴 합니다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회의감이 듭니다.
1. 답장률이 20%가 안된다. 대부분 읽씹이다.
2. 긍정적 reply라 해도 두가지가 전부이다.
'TO있으니 한번 지원해봐라.' '너의 연구핏이 우리와 잘 맞는 것 같으니 한번 지원해봐라.'
3. 심지어 어떤 분은 '미국에서는 교수에게 직접 컨택을 하는것이 아니라 학과에 먼저 합격을 해야 합니다.' 라고 살짝 면박을 주기도 한다.
결국 사전컨택 후 제가 얻는 것이라곤, '이 연구실에는 TO가 있구나' 정도인데, 실제 합격에 과연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듭니다.
차라리 교수 알아보고 메일 쓸 시간에 연구나 조금 더 하고, SOP를 좀 더 고치는 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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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졸린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08.18
저도 지금 해박 준비 중 인데요.... 진짜 면접 잡힐때까지 일명 'State의 플래그쉽 대학교' 의 연구실 중 저랑 맞는 곳에 메일을 엄청 보내다보니 두 군데에서 화상 면접을, 한 군데에는 텍스트로 면접하자는 답장이 왔습니다. 세 군데 모두 면접 잘 마쳤구 두 군데는 풀펀딩 해주겠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순위는 TOP 100 정도로 예상하는데 크게 신경 안쓰고 연결되는 주제를 다루는 연구실들을 최대한 집요하게 메일 드렸습니다. 컨택 된 학교들 중에는 제 전공에서 TOP 10 을 논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학교도 있네요.
자랑이 좀 들어가면서 길어졌는데 결론은 집요하게 하다보니 되기는 한다는 뜻입니다. 힘네세요 ^^
2022.08.18
대댓글 4개
2022.08.18
대댓글 1개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