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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25
-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39
-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31
- 순리대로 하세요.
조급한 마음에 하다보면 탈이 납니다.
18
- 학벌 관련 주제는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김박사넷에선 학벌 왜 자꾸 거론하냐 의미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럼 도데체 서카포 나온 분들은 왜 뼈저리게 공부해서 간거임?
전 부산대 출신인데, 전 그 분들이랑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학벌이 낮으니까 연구적인 역량의 그릇은 그 분들이 크다고 봅니다.
학벌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차이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차이가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 분들?
그럼 자녀분들 대학 대충 보내시면 될 듯 싶네요.
근데 이건 또 싫죠? 흔히 말하는 지잡대가면 재수시키든 뭐든 하실 분들이...ㅎ
다만, 연구라는 심오한 행위는 정확히 어떻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릇이 넓은거랑 그릇의 모양은 다르다고 봅니다.
연구는 창작의 영역이기에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걸 구현화하는 건 별개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이게 학벌 낮은 분들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봄.
수능하나로 평생 울여먹을건 아니지만,
모든 상황에서 비슷한 실적을 경쟁자와 내었을 때 학벌이 떨어지면 지는게 순리입니다.
학벌이 떨어지는 만큼 실적을 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할건 좀 인정합시다.
15
대학원에서 사수가 부사수를 지도하는게 당연한 것인가.
눈치보는 하인리히 헤르츠*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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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수와의 관계, 혹은 학부연구생 랩실 생활 관련해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음.
학부연구생, 석사신입생 입장에서 글이 대부분이라 사수입장에서 글을 남겨봄.
우선 나는 이제 졸업을 앞 둔 박사생이고 연구실에 6~7년정도 있었음.
꽤나 많은 학생을 지도해보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만 듦.
안해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내가 처음부터 다시 짜는게 나을듯한 보기 힘든 코드들 고쳐주면서 가르친 애들도 있고
장비같은거 학생마다 쓰는 법 가르치기 힘들어서 매뉴얼도 만들어보고(물론 매뉴얼 읽기도 귀찮아서 물어보는 애들도 부지기수임)
내 연구 아이템 떼가지고 논문 쓰게한 애들도 있고(물론 부저자에 내이름은 안들어감)
좋은 연구아이템 떼서 줬더니 졸업할때까지 이해못해서 나가리된 연구주제도 많음.
이 과정 중에서 내가 잃으면 잃었지 얻은게 전혀 없음.
내 연구시간보다도 많은 시간 빼았기고 아이디어도 넘겨주고...대체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물론 니가 호구같이 살았네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도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연구생들 좀 필터링을 해서 데리고 오면 좋겠는데 일단 다 받아서 넣어놓은 다음에 케어는 나 혹은 다른 실적좋은 박사생들한테 맡겨놓으니깐. 우린 졸업을 볼모로 잡혀서 어쩔수가 없음.
심지어 학부연구생 데려오려고 선심성 인건비도 챙겨줌. 근데 생각해보셈. 학부연구생이 방해가 되면 됐지 연구에 도움이 뭐가 되겠음. 심지어 학부연구생이 그나마 할만한 일들 시키면 잡일시킨다고 툴툴대고 있음ㅋㅋㅋ 근데 학부연구생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은 못시킴. 엄밀히 얘기하면 학부연구생이 받아야할 돈은 내가 교육비로 받아야함. 지도교수가 가르쳐야 할일을 내가 한거니깐.
교수: xx가 왜 아직도 모르니 or 못하니?
박사생: 다 알려줬는데 이상하네요...(이미 설명, 코드, 데이터 다 넘긴 상태)
교수: 어쨌든 xx가 한걸로 해야하는데... 너가 더 신경 써줘야겠네.
대충 이런 흐름임.
그래도 그 중에 좋은 학생들이 있음. 얘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우선 해보려고하고 본인들이 나한테 질문하는게 나의 시간을 뺐는 행위라는 것에 대한 인지가 있음. 그러니 당연히 미안해하고. 그러니 질문도 굉장히 시간들여 고민해본 티가 나는 질문들임. 그러다보니 내가 알려주지 못하고 같이 토론해야하는 상황도 자주 생김. 반대로 진짜 구글에 how to로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것들 질문하는 애들 보면 얘는 대학원을 왜왔을까 싶음. 이런 애들에 대한 짧게 압축된 말을 여기서 누가 했는데 기억에 남음.
[여기 사람들은 훌륭한 연구자 보다는 엘리트가 되고 싶어하고, 설상가상으로 하는 것보다 되는 걸 더 원하는 것 같더군요]
*명확히 해야 할게 님들이 사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엄연히 학적에 등록된 "학생"임. 정당하게 같은 학교에 똑같은 학생으로 등록해서 공부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잇는 사람임. 같은 학생끼리 누가 누구한테 당연히 가르쳐야 하는 건 없음. 님들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건 "지도"교수임.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교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 책임을 먼저 들어온 학생이 져야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생각해봐요. 님들 학부다닐때 생판 모르는 후배나 선배가 과제달라고 하거나 과제 가르쳐달라면 띠옹?! 하지 않음??
학부연구생, 석사신입생 입장에서 글이 대부분이라 사수입장에서 글을 남겨봄.
우선 나는 이제 졸업을 앞 둔 박사생이고 연구실에 6~7년정도 있었음.
꽤나 많은 학생을 지도해보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만 듦.
안해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내가 처음부터 다시 짜는게 나을듯한 보기 힘든 코드들 고쳐주면서 가르친 애들도 있고
장비같은거 학생마다 쓰는 법 가르치기 힘들어서 매뉴얼도 만들어보고(물론 매뉴얼 읽기도 귀찮아서 물어보는 애들도 부지기수임)
내 연구 아이템 떼가지고 논문 쓰게한 애들도 있고(물론 부저자에 내이름은 안들어감)
좋은 연구아이템 떼서 줬더니 졸업할때까지 이해못해서 나가리된 연구주제도 많음.
이 과정 중에서 내가 잃으면 잃었지 얻은게 전혀 없음.
내 연구시간보다도 많은 시간 빼았기고 아이디어도 넘겨주고...대체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물론 니가 호구같이 살았네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도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연구생들 좀 필터링을 해서 데리고 오면 좋겠는데 일단 다 받아서 넣어놓은 다음에 케어는 나 혹은 다른 실적좋은 박사생들한테 맡겨놓으니깐. 우린 졸업을 볼모로 잡혀서 어쩔수가 없음.
심지어 학부연구생 데려오려고 선심성 인건비도 챙겨줌. 근데 생각해보셈. 학부연구생이 방해가 되면 됐지 연구에 도움이 뭐가 되겠음. 심지어 학부연구생이 그나마 할만한 일들 시키면 잡일시킨다고 툴툴대고 있음ㅋㅋㅋ 근데 학부연구생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은 못시킴. 엄밀히 얘기하면 학부연구생이 받아야할 돈은 내가 교육비로 받아야함. 지도교수가 가르쳐야 할일을 내가 한거니깐.
교수: xx가 왜 아직도 모르니 or 못하니?
박사생: 다 알려줬는데 이상하네요...(이미 설명, 코드, 데이터 다 넘긴 상태)
교수: 어쨌든 xx가 한걸로 해야하는데... 너가 더 신경 써줘야겠네.
대충 이런 흐름임.
그래도 그 중에 좋은 학생들이 있음. 얘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우선 해보려고하고 본인들이 나한테 질문하는게 나의 시간을 뺐는 행위라는 것에 대한 인지가 있음. 그러니 당연히 미안해하고. 그러니 질문도 굉장히 시간들여 고민해본 티가 나는 질문들임. 그러다보니 내가 알려주지 못하고 같이 토론해야하는 상황도 자주 생김. 반대로 진짜 구글에 how to로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것들 질문하는 애들 보면 얘는 대학원을 왜왔을까 싶음. 이런 애들에 대한 짧게 압축된 말을 여기서 누가 했는데 기억에 남음.
[여기 사람들은 훌륭한 연구자 보다는 엘리트가 되고 싶어하고, 설상가상으로 하는 것보다 되는 걸 더 원하는 것 같더군요]
*명확히 해야 할게 님들이 사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엄연히 학적에 등록된 "학생"임. 정당하게 같은 학교에 똑같은 학생으로 등록해서 공부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잇는 사람임. 같은 학생끼리 누가 누구한테 당연히 가르쳐야 하는 건 없음. 님들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건 "지도"교수임.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교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 책임을 먼저 들어온 학생이 져야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생각해봐요. 님들 학부다닐때 생판 모르는 후배나 선배가 과제달라고 하거나 과제 가르쳐달라면 띠옹?!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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