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교수님이 새로운 연구 분야에 대해 자신이 생각한 가설이 맞다는 믿음이 너무 강하십니다.
반대되는 실험 결과가 나와도 그 믿음이 깨지질 않아 랩미팅때 교수님이 원하는 실험 결과만 보여드릴때도 있습니다.
지금 석박 통합1년차인데 그냥 버티고 석사만 졸업하는게 맞을까요? 교수님 가설이랑 데이터가 자꾸 다르게 나오는데 교수님은 가설이 틀릴리가 없다고 하지만 데이터는 자꾸 다르게 나와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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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2.05.20
연구원이 되려면, 질 좋은 피드백과 의미 있는 디스커션들이 쌓여야 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전환하고 다른 곳으로 가는게 맞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요즘 교수님들 입김이 세지 않으니, 뭐 되도 않는 협박성 발언하면 바로 손절하세요.
2022.05.20
Physical reasoning이 중요하죠. 교수님께서 그 가설을 옳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으실거 아닙니까. 실험에서 편차가 작게 나오도록 실험에 숙달하시고, 교수님의 가설에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면 왜 그렇게 나왔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하셔야합니다. 결국에는 교수님을 설득시키는 절차이고, 나중에 논문 쓰실거 생각하면 그게 일종의 피어 리뷰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죠. 교수님께서 원하는 실험 결과만 보여드리는건 추후에 크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IF : 5
2022.05.20
원하는 결과만 보여주면 그걸로 논문 못냅니다. 교수 눈가려서 얻은 결과가 다른 사람들도 설득시킬 리가 없습니다.
고통스러워도 깨나가야합니다. 아니면 다른 교수의 입을 빌려 님이 생각하는 게 잘못됐다는걸 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1년동안 백날 설명하던거 이해못하고 이해하기 싫어하더니 다른 교수가 말하니 바로 ㅇㅋ.....
2022.05.20
2022.05.20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