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국립대(서울대 X) 에 공학계열 재학생입니다. 현재는 4-1이고 이제 곧 원서 앞두고 있습니다.
전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 정말 매우 고민입니다.. 일단 연구가 확고해서 석사는 확정인 상태인데 현재 자대 대학원으로 간다면, 올해 생긴 신생랩이라 제가 여기서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지원을 많이 받고 나아갈 수 있을 지 고민입니다.
만약 타대 (YK, 그 이하)를 간다면 학자금 대출로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생활비나 그런 거 포함하면 좀 빠듯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타대 대학원 교수님께 만약에 컨택할 경우에 이러한 가정 형편까지 말해야 하는지도 고민입니다. 사실상 인기랩이면 저 같이 형편 안 좋은 학생을 구제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돈까지 빌려가며 석사를 진학하는 게 정말 후회하지 않을 짓인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는 제가 흥미있어하는 연구 분야는 타대학원이라 매우 많이 고민이 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셨던 선배님들이나, 대학원생 선배분들 조언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제 스펙은 3.6/4.5 (학점이 저학년 때 잡안 사정/개인 사정으로 좋지 않은데 3학년 때부터 4점대 유지 중입니다) 학부 연구생 2년 반, 학교 내 수상경력 2번, 교외 전국단위 논문경진대회 수상 1번, 국내 학회 구두.포스터 3-4번 국제 학회 발표 1번(저널에 논문투고) 정도입니다.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SPK는 아니고 제 분야면 그 이하까지 가능한 스펙이라고 교수님들께서 조언 주셨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선배님들 조언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2025.07.07
대학원은 돈내고 다니는거 아닙니다 적어도 이공계에서는. 다들 학비 충당할 월급은 나오구요, 무조건 그 이상으로 해서 주거(기숙사)와 식비(학식)까지 해결할 돈 됩니다. 석사 기준 학비 빼고 50~100정도까지 받을 수 있을건데, 물론 랩마다 사정이 다르니 입학전에 월급 알아보시구요. 학비가 없는 ist 계열로 가면 더 남는 돈이 많을꺼구요. 그래도 진짜진짜 돈이 부족하다 하면 몰래나 사정말해서 연구 지장안가게끔 알바 하나 뛰셔도 됩니다.
빚이 있는 경우 제외하고는 그냥 돈 좀 적게주는 회사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학생은 사대보험 이런것도 따로 안떼니 순수 돈이 많고, 1년마다 세금환급도 받습니다.. 박사과정가면 200가까이 받거나 많이 주는대는 그 이상이고요
2025.07.07
소득분위 2분위고 과거에는 차상위 계층으로 나라 지원까지 받았던 학생입니다 (차라리 차상위 였을때가 지원도 많이 받고 살만했습니다 지금은 애매한 가난이라 ㅠ) 저는 방학마다 기숙알바 3번정도 갔고 근로장학,방학집중근로를 활용하였습니다
학점은 4 초반으로 이번에 졸업하고, sp도 잘하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등록금,월세때문에 이번에 조기졸업후 ist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성적이 낮은걸 가난으로 포장하려는것 같으셔서, 가난해도 저처럼 충분히 이룰수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희집은 소득분위 몇십만원만 조금만 낮추면 1분위,차상위 계층 가능해서 차라리 애매하게 가난할바엔 저희집이 더 가난해져서 지원을 받을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상위,기초수급자이시면 대학원까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25.07.07
2025.07.07
대댓글 1개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