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늦깎이 박사과정을 고민 중이라..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36세 대기업 생산기술직 근무 중입니다.
직장 생활 중 연차와 근무를 조절해가며 일반대학원 재료공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졸업 후 2년이 흐른 지금 상황은 코로나19로 임금이 삭감되었고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행복한가, 미래가 보이는가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아닌
많지도 않은 월급이라는 마약에 취해 하루 하루 내 자신을 갉아먹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생각의 시간이 필요해
얼마 전 태어난 아기 육아 핑계로 육아 휴직을 신청하고 오늘부로 직장과는 잠시 이별하게 되었네요.
회사를 퇴사 후 모교 박사 과정에 진학하여 하고 싶던 연구 분야로 전직을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졸업 즈음의 나이는 마흔 언저리가 될 것이고, 얼마 전 태어난 아기 육아 문제도 있습니다.
자대 연구실에서는 월 300정도의 지원이 가능할 것 같은데 (학비 별도 지원)
아무래도 코로나19 정상화 되어 현 직장의 임금을 받게 되더라도 반도 안되는 수입으로 살아야 하게 됩니다.
(아내도 휴직 중이지만 복직하게 되면 그나마 좀 나아지겠지요.)
제가 이상적인 박사 과정. 그리고 그 이후를 생각 중인지, 직장을 퇴사하고 진학하신 분들의 경험
혹은 주변에서 봐온 느낌들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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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선량한 알프레드 노벨*
2022.03.12
어떻게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부터가 궁금하네요..
2022.03.12
차라리 전문직 준비하시는게 나을걸요
박사과정 졸업한다고 정년이 는다거나 연봉이 드라마틱하게 늘진 않아요
특히 나이먹고 하는 박사면요
단순히 그런 목적이면 다른 전문직 자격증 준비하세요
2022.03.12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