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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한 건 아니지만..) 교수이신 예비 시아버지와의 만남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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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런거 올려도 되나.. 고민이 많았지만 .. 쉬어가는 코너 정도로.. 자유롭게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는 여자 사람입니다.

저한테는 4년 좀 넘게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제 결혼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어 지난 주 예비 시부모님을 뵈러 갔습니다.

제가 정말 살다 살다 어이없는 경험을 겪어서.. 손이 다 떨리네요

남자친구 아버님이 교수이신데 정말 첫만남 자리에서 기가막힌 무시발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적고싶지만 충격에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 자세히 못적는점 이해해주세요: 그냥 mostly 제 학문과 커리어에 대한 무시발언이었습니다..[참고로 제 분야 많이 유명한 분야입니다]).

참고로 저는 학석박 top of the top학교만 거쳤고, 어디가도 꿀리지 않기 위해 평생 소처럼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 다 인품도 좋으시고 훌륭한 분들이시고 꽤 자기 위치에서는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부모님이 제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얼마나 상처받으실까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나네요..

헤어져야 겠죠..?

참 힘듭니다... 제나이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데 참 타지에서 그 긴 세월이 너무 아깝고 분하네요 ㅜ 어떤 말로 저를 위로해야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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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2.01.15

기혼자로서 위로와 조언을 드리자면...상황중재를 못한 예비신랑 탓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예비 시아버지 참 주책이네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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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인 라이프니츠*

2022.01.15

결혼 전에 아신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시면... 좀 위안이 되실까요.
모르고 결혼 하셨으면 더 큰일이었을 겁니다. 님 앞날 창창하신데, 기운 내세요.

2022.01.15

일찍 아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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