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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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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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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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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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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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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후 전문연구요원 노동자의 후기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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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7
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에서 공대 학사를 하고,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분야 석사를 마치고 박사를 하던 중 자퇴하고 서울 내 대학병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전문연구요원을 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박사를 중도하차하여 좀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저와 같은 길을 가시려는 분들께서 참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생각보다 취업이 잘된다.
인구 수가 적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사회가 다원화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취업이 무난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3년간의 학부 연구생 활동과 반년간의 학사 연구원 & 2년의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molecular work과 설치류와 조류 전임상 실험을 메이저로 하였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유기합성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죽어라 일만하고 논문은 고작 1개 썼으며, 정부과제는 교수님과 함께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농진청의 과제를 함께 5개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실적보다도 경험 중심으로 자소서를 쓴 결과, 이번 하반기 전문연구요원 선발업체 중 2곳의 중견, 2곳의 대학병원, 4곳의 벤처회사를 썼고, 모든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2. 논문만큼 경험이 중요했다.
취업시장에 몸을 던졌지만, 아무도 저에게 논문을 왜 하나밖에 못썼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석사는 논문만큼 실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면접볼때 그만큼 경험의 크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시) A회사: 본인이 molecular work을 할때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전반적인 실험을 디자인 했는지 궁금하고... LCMS는 어디 회사의 제품을 섰고 무엇을 분석했는지...
B회사: 동물 실험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는데... 동물 실험을 하면서 어떤 동물의 어떤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탐구했는지....
3. 전문연구요원의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는 이유가 있음 (특히 벤처)
전문연 하는데 5천을 준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왜 많이 주는지는 잘 아실 겁니다. 여러분. 그 곳에 가면 퇴근을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면접때 업무내용 질문을 하니 숨이 턱 막혔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정말 천사같은 회사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좋은 곳을 가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4. 면접
면접때는 면접관이 여러분을 평가하는게 주가 되겠지만, 반대로 여러분들도 면접관을 보고 그 회사나 집단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면접관을 보고 괜찮은 인상을 서로 주고 받고 난 후에 가능하다면 근무하게 될 곳을 한번 보고 가세요. 그 환경에 여러분들이 몇 년을 있어야 할 테니까요.
이번에 취업하면서 저는 위에 4가지 사항을 여러분들이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것들을 간단하게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석사를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을 하실 분이 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리실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20대 후반에 박사를 중도하차하여 좀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저와 같은 길을 가시려는 분들께서 참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생각보다 취업이 잘된다.
인구 수가 적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사회가 다원화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취업이 무난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3년간의 학부 연구생 활동과 반년간의 학사 연구원 & 2년의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molecular work과 설치류와 조류 전임상 실험을 메이저로 하였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유기합성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죽어라 일만하고 논문은 고작 1개 썼으며, 정부과제는 교수님과 함께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농진청의 과제를 함께 5개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실적보다도 경험 중심으로 자소서를 쓴 결과, 이번 하반기 전문연구요원 선발업체 중 2곳의 중견, 2곳의 대학병원, 4곳의 벤처회사를 썼고, 모든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2. 논문만큼 경험이 중요했다.
취업시장에 몸을 던졌지만, 아무도 저에게 논문을 왜 하나밖에 못썼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석사는 논문만큼 실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면접볼때 그만큼 경험의 크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시) A회사: 본인이 molecular work을 할때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전반적인 실험을 디자인 했는지 궁금하고... LCMS는 어디 회사의 제품을 섰고 무엇을 분석했는지...
B회사: 동물 실험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는데... 동물 실험을 하면서 어떤 동물의 어떤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탐구했는지....
3. 전문연구요원의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는 이유가 있음 (특히 벤처)
전문연 하는데 5천을 준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왜 많이 주는지는 잘 아실 겁니다. 여러분. 그 곳에 가면 퇴근을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면접때 업무내용 질문을 하니 숨이 턱 막혔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정말 천사같은 회사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좋은 곳을 가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4. 면접
면접때는 면접관이 여러분을 평가하는게 주가 되겠지만, 반대로 여러분들도 면접관을 보고 그 회사나 집단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면접관을 보고 괜찮은 인상을 서로 주고 받고 난 후에 가능하다면 근무하게 될 곳을 한번 보고 가세요. 그 환경에 여러분들이 몇 년을 있어야 할 테니까요.
이번에 취업하면서 저는 위에 4가지 사항을 여러분들이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것들을 간단하게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석사를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을 하실 분이 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리실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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