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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 얘기

IF : 1

2021.10.20

11

25157

중학교 졸업하시고 집안일 하며 지내시다가 6.25터져서 중학교 졸업장을 잃어버리심.
평생 그게 한이셨음. 중졸도 인정 못 받는다는게.......본인 한 때문에 없는 형편에 서포트해서 우리 아빠도 박사까지 했고.

작년부터 코로나때문에 할머니 다니시던 복지관도 잘 못가고 해서 이번 추석에 할머니 그러지 말고 학교 한번 가보시죠? 했음.
어휴 내 나이에 무슨 학교야라고 대답하시던 할머니 명절 이후에 계속 전화와서 xx아 할매 학교 가볼까? 아이고 늙어서 공부하면 다 까먹지 않겟나? 하는거 한 2주 응원해 드렸더니 이번 월요일에 입학시험 등록하고 오심ㅋㅋㅋㅋ

오늘도 저녁먹고 있는데 전화오셔서 받았더니 굿 이브닝이 아침이가 저녁이가? 부터 시작해서 don't가 뭐꼬? 하시는데 설명해 드리면서 너무 보기 좋더라

재수하고 전공도 바꾸느라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원 시작한 케이스라 은근 나이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할머니 보면 내가 참 미련했다 싶어

하고 싶으면 해봐야지 인생 뭐 잇겟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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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 2021.10.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우리할머니도 여자들 교육못받던 시대라 초졸이신데 꾸준히 한글 공부하셔서 이제 쓰실줄도 아심. 진짜 멋있음. 우리는 여건도 좋은데 열심히 하자ㅋㅋ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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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0

    우리 큰 고모도 명절때 입학하셨다해서 신기했어요 ㅎㅎ
  • 2021.10.21

    넘 귀여우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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