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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PYKSSHist 에서 좋은랩이면 어디든 큰 상관없지
네임벨류는 물론 차이는 있음.
SK에서 (P는 내가 교류가 잘 없어서 모르겠고) 지방대 교수 정도 수준 (논문실적 등) 인 랩 워낙 많이봐서
SKP SPK 거리는 애들보면 거기만 가면 다 되는줄 알던데 세상물정 모른다싶음ㅋㅋ
본인은 Y학석박 졸업했음. SPK 에도 ㅆㄹㄱ 랩 ㅈㄴ 많고 YKSSH에도 훌륭한 랩 ㅈㄴ 많다. SPK가 뛰어난 랩은 더 많겠지만 SPK 네임벨류만 보고 ㅆㄹㄱ 랩간 애들 탈주하거나 물박사 졸업하더라ㅋㅋ
16
컨택 메일 쓸때...
2021.10.14
5
13816
대학원 진학 관련 컨택 메일을 종종 받는데 안좋은 인상을 주는 것들 몇가지 알려줌.
여기 게시판에 학부생들이 많은 것 같아 도움되길 바라며 적어 봄.
1. 자기 소개 빈약
- 자신에 대한 정보로 이름과 소속대학, 학과만 알려주는 경우
- 학생에 대해서 내가 뭘 알아야 답장이라도 할텐데, 해줄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음. CV까지 만들지는 않더라도 왜 우리 연구실 오고 싶고, 언제 졸업하고, 학부 인턴도 하고 싶은지 등등 정보를 주면 좋겠음
- 그런 정보를 달라고 답장을 내가 해도 되지만, 바쁠 때 이런 컨택 메일 받으면 답장 안하는 경우가 발생함
2. 우리 연구실에서 뭐하는지 모름
- 연구실에서 뭐하는지는 홈페이지에서 분명히 확인 가능한데, 확인 안하거나 대충 보고 연락하는 학생이 많음
- 우리 연구실에서 하는 것과 다른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대학원 오고 싶다고 함. 예를 들면, 우린 인공지능 안쓰는데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면서 연락옴. 그래서 "우린 그런거 안한다"고 답하면 "아 그럼 하시는 연구 분야도 관심 있습니다" 라고 답이 오는 경우가 많음. 몇 번 겪고 나니 이런 경우에 대해 답장하기 피곤해짐.
3. 모르는걸 아는척 하는 경우
- "연구실에서 나온 어떤어떤 논문을 봤습니다"... 또는 "그 논문과 관련된 연구가 재밌어 보여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연락하는 학생들도 많음. 근데 면담때 물어보면 하나도 모르고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논문 읽어보면 당연히 모르겠지...) 안 읽어본 티가 많이 남. 그냥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음.
- 어차피 학부생 지식수준에는 큰 기대 안하니 잘 보이기 위해 오버 안했음 좋겠음.
4. 최소한의 이메일 양식
- 이메일 보낼 때 최소한의 양식이 있는데, 그것조차 안지키는 학생들이 있음.
예의 바르게 하는걸 떠나서 "~~ 교수님께,"라고 받는 사람 적고, 본문 쓰고, 마지막에 "~~ 드림" 이정도만 지켜도 좋을것 같음
근데 그런거 없이 본론만 말하고 끝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음
이건 지켜야 될 형식이 있는데 신경조차 안쓰는거라서.... 첫인상이 안좋아짐.
5. 컨택만 하는 경우
- 컨택한다는건 그 연구실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연구실에 올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는 메일이 가끔 옴.
- 1번과 연결되는 거기도 한데, 정말 진학하고 싶은지, 얼마나 적극적인지도 어필해주면 좋겠음.
- 이런 경우 그냥 여러군데 컨택 메일 돌리는 중인가보네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관심이 없어짐.
일단 생각 나는건 이정도인데...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건 중요한 이메일 쓸 때 그냥 문자나 카톡 보내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음.
교수들도 중요한 메일 쓸 때는 여러번 고쳐쓰기 때문에 수십분씩 걸려서 작성함
교수에게 처음 연락하는 컨택메일도 분명 중요하니 컨택 메일쓸 때 학생들도 최대한 신경써서 써주길...
여기 게시판에 학부생들이 많은 것 같아 도움되길 바라며 적어 봄.
1. 자기 소개 빈약
- 자신에 대한 정보로 이름과 소속대학, 학과만 알려주는 경우
- 학생에 대해서 내가 뭘 알아야 답장이라도 할텐데, 해줄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음. CV까지 만들지는 않더라도 왜 우리 연구실 오고 싶고, 언제 졸업하고, 학부 인턴도 하고 싶은지 등등 정보를 주면 좋겠음
- 그런 정보를 달라고 답장을 내가 해도 되지만, 바쁠 때 이런 컨택 메일 받으면 답장 안하는 경우가 발생함
2. 우리 연구실에서 뭐하는지 모름
- 연구실에서 뭐하는지는 홈페이지에서 분명히 확인 가능한데, 확인 안하거나 대충 보고 연락하는 학생이 많음
- 우리 연구실에서 하는 것과 다른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대학원 오고 싶다고 함. 예를 들면, 우린 인공지능 안쓰는데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면서 연락옴. 그래서 "우린 그런거 안한다"고 답하면 "아 그럼 하시는 연구 분야도 관심 있습니다" 라고 답이 오는 경우가 많음. 몇 번 겪고 나니 이런 경우에 대해 답장하기 피곤해짐.
3. 모르는걸 아는척 하는 경우
- "연구실에서 나온 어떤어떤 논문을 봤습니다"... 또는 "그 논문과 관련된 연구가 재밌어 보여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연락하는 학생들도 많음. 근데 면담때 물어보면 하나도 모르고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논문 읽어보면 당연히 모르겠지...) 안 읽어본 티가 많이 남. 그냥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음.
- 어차피 학부생 지식수준에는 큰 기대 안하니 잘 보이기 위해 오버 안했음 좋겠음.
4. 최소한의 이메일 양식
- 이메일 보낼 때 최소한의 양식이 있는데, 그것조차 안지키는 학생들이 있음.
예의 바르게 하는걸 떠나서 "~~ 교수님께,"라고 받는 사람 적고, 본문 쓰고, 마지막에 "~~ 드림" 이정도만 지켜도 좋을것 같음
근데 그런거 없이 본론만 말하고 끝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음
이건 지켜야 될 형식이 있는데 신경조차 안쓰는거라서.... 첫인상이 안좋아짐.
5. 컨택만 하는 경우
- 컨택한다는건 그 연구실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연구실에 올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는 메일이 가끔 옴.
- 1번과 연결되는 거기도 한데, 정말 진학하고 싶은지, 얼마나 적극적인지도 어필해주면 좋겠음.
- 이런 경우 그냥 여러군데 컨택 메일 돌리는 중인가보네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관심이 없어짐.
일단 생각 나는건 이정도인데...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건 중요한 이메일 쓸 때 그냥 문자나 카톡 보내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음.
교수들도 중요한 메일 쓸 때는 여러번 고쳐쓰기 때문에 수십분씩 걸려서 작성함
교수에게 처음 연락하는 컨택메일도 분명 중요하니 컨택 메일쓸 때 학생들도 최대한 신경써서 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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