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옛날에 미국 촌동네 대학 박사 유학가서 느낀점

2021.09.28

17

13582

- 학교는 큼 : 서울대보다도 엄청 큼, 하지만 가는 곳은 한정됨. 서울대처럼 학교 안으로 버스가 돌아다님.
- 학교 식당 : 학교안에 여러 프랜차이즈 식당이 있음. 근데 귀찮아서 계속 먹는 것만 먹음.
- 학교안 서점 : 책, 학용품, 학교 관련 기념품, 세일 상품도 있음. 밖에서 사면 더 싸서 거의 물건을 산적이 없음
- 학교 매점 : 빵 같은 주식도 역시 가격 후려침.
빵 조그만 것도 세금 미포함하면 $2~3하는데 이 돈이면 마트에서 빵 여러개 살수 있음
- 학교내 게시판 : 학과 사무실 앞 , 엘레베이터 앞 등 사람 많이 다니는 곳에 있음.
교수가 대학원 학생 구함,학과에 있는일, 기업 설명회, 강연 등 여러 정보를 붙여 놓는데
참석하면 음식 제공 해주는 것도 있음. 주로 싼 피자 줌.
- 학교 주차장 : 학기 중에 저렴하게 계속 주차장 이용할려면 학기 시작전에 돈내고 정기 주차 허가증 만들어야 됨.
위치 시설 좋은 곳은 몇년 뒤에 사용 가능
- 공대 대학원 교수는 중국인 많음 : 내가 듣던 시험이나 TV에서 나오는 영어 발음이 아니라서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음 .
- 한국인 교수 :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지도교수가 교회 다니면 지도받는 학생도 같이 교회 다녀야 되고
학교 밖에서는 학생이 지도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교회 직급으로 부름.
학교 안에서는 한국인 학생과 영어로 대화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한국말하는 교수도 있음
- 인도인 교수 : 인도인 교수가 하는 말은 거의 알아듣기 쉬움.
- 중국인 공대 교수 밑에는 대부분 중국인 학생 : 중국인 교수가 중국인 학생 주로 뽑고 돈 잘줌.
중국인 학생도 미국인 교수 선호하긴함. 중국인 교수중에서도 한국인 학생 뽑긴 하지만 함정일 가능성이 있음.
개고생하다가 중간에 교수 바꾸는 경우도 많음
- 학교 도서관 : 캠퍼스가 넓어서 몇개 있음. 도서관에 영어로 번역된 일본만화책도 많음.
- 복도 바닥에 앉아 있는 학생들 : 강의 시간전에 복도 바닥에 앉아서 대기하면서 수다 떠는 학생들 진짜 많음.
이게 문화적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음 ;;
- CAD 툴 : 비싼것 많이 있음. 학기중에만 사용 가능
- 학비외 학교에 낼 돈 : 학교발전비, 학과발전비, 강당 사용료, 체육관 사용료,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사용료 등등
- 학교병원 : 치과 없음, 거의 가정의학과 의사임, 병원 안에 약국 있음, 약비만 $20, 치료비는 보험회사에서 내기때문에 무료.
주사, 엑스레이도 무료. 밖에 있는 병원도 있는데 거의 안감.
- 학교 밖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치과 보건소? : 무슨 기관가서 저소득층을 위한 치과 보건소? 방문 할 수 있는 서류 작성한
다음에 감. 하지만 치과 보건소? 가니 급한것 아니나 2달 기다리라고 했음. 돈내는 치과 가고 싶으면 보험사에 전화해서
치과 의료 보험료를 학기 시작전에 내야됨.

- 공대 대학원생 분포 : 인도인 >>>>>>>>>>>>>>>>>중국인>>>> 한국인 >>>>백인>>>흑인
학교에서 수업 같이 듣고 만나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외국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제로 미국인이랑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경
우는 드뭄. 주로 상점이나 음식점 가야지 미국인 만날 수 있음.
- 내가 만나본 대학원생 중 한국 대학교 출신 :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숭실대, 인하대, 전남대, 강원대, 충청도에 이름모를 학교 , 유명한 한국 대학교는 동문회 함 하지만 10명 내외임. 한국에서 중간급 대학교 나왔다고 학벌 부심 가지는 애도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겸손해야됨. 자기는 한국에서 좋은 대학교 안나왔다고 학벌 피해의식 가져서 좋은 대학교 나온 학생들을 다른 것으로 무시하는 사람도 있음.

- 한국 대기업에서 와서 입사 설명회 함 : 맛있는 저녁 사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줌. 한국에서 입사 설명회 할때는 이런 것 전혀 안해줬는데;; 개인정보 서류 작성하게 해서 몇 년동안 회사에서 정보 가지고 있음;;
입사 설명회 하러 온 회사 직원들에게 현재 회사에서 원하는 분야의 인재가 어떤지 물어보면 대답해줌.
그쪽 분야는 안 뽑는다고 대답해주면 학계쪽으로 가야됨.

- 우체국 : 해외 택배, 미국내 택배, 트래킹 가능& 배송 속도 & 무게& 크기에 따라서 요금 달라짐.
포장지, 테이프, 박스등 파는데 역시 가격 후려침.
USPS 사이트에 들어가서 priority mail 택배 박스 보내달라고 하면 무료로 보내줌.
priority mail 가격이 비싸서 가능한일;;
- UPS : 학교 내 수거함에 택배 송장 보관함이 있어서 택배 송장 작성한 후 보낼 물건에 붙여서 수거함에 넣으면 택배 기사가 수거해 감. 하지만 수거함이 가득 차면 학생들은 수거함 근처에 택배 쌓아 놈;; 그래도 안 훔쳐감;; 아니면 학교 밖에 UPS 대리점 방문해서 택배 보내면 됨.

- 방세 : 학교에 가까울 수록 가격 후려침,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 였는데 한달에 200만원 정도 했음.
대학원생을 위한 학교 아파트에 사는게 편할 수 있음.
물론 방세 싸고 좋은 곳은 학기 시작전에 재학생들이 다 차지해서 없을 것임.
- 세탁실 : 빨래 1주일마다 하는데 빨래 많으면 들고 가다가 허리 나감 , 세탁기 있는 방 추천
- 수도물 : 석회수라서 미끈거림. 설거지하고 나면 그릇에 하얗게 석회가루 쌓임;;;
- 전기세, 수도세 등 관리비 : 넓은 평수지만 한국 오피스텔보다는 많이 쌈.
- 인터넷 : 그래도 학교 시설이라서 1Mbps 정도고 나머지는 더 느린 곳 많음.
- 룸메이트 : 한국인 중 싸이코 만날 수 있으니 혼자 사는게 좋음. 직접 경험함. 나중에는 혼자 살음.

- 휴대폰 통신비 : 선불요금 내면 그래도 할인 됨. 극단적으로 요금이 싸다고 인터넷 안되는 요금제 쓰는 학생도 있었음.
학교에서 와이파이 되니까 문제 없다고 했음.

- 쓰레기 처리 :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서 큰 쓰레기 통에 넣음
- 밤에 가로등 : 어둡게 가로등 켜놓아서 밤에 안나가는 편임, 시골 도로는 가로등이 없음.
- 슈퍼마켓 : 월마트, 타겟, 크루거 등 대부분 1층이고 주차장만 넓지 한국 마트 큰데에 비하면 작은편
신라면 , 비비고 등 한국 식품 팜. PRICE MATCH 해주는데는 경쟁 업체보다 상품가격이 비싸면 깎아줌.
계산하고 나면 물건을 작은 비닐봉투에 담아줌;;
무인 계산대도 있음.
- 화장지 : 뻣뻣한것과 부드러운 것 있는데 그닥 부드럽진 않았음.
- 과일 : 망고 같은 열대과일은 멕시코, 남미에서 수입해오는데 필리핀 것처럼 맛있지는 않음.
- 고기 : 부위별로 가격이 다름. 미국 사람들이 닭다리는 선호하지 않아서 양념된 것 싸게 팔음.


-프랜차이즈 : KFC, 맥도날드, 서브웨이, 판다 익스프레스, 스타벅스, 아웃백, 스무디킹, 피자헛, 타코벨, 도미노피자 등등
판다 익스프레스는 항상 계산 마지막에 기부 할꺼냐고 물어보는데
질문 제대로 안듣고 YES라고 하면 음식 가격의 일정 가격 추가해서 돈 내게 됨.
한국에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이지만 꼭 미국 촌동네에 있는 건 아니었음.
음식가격은 한국보다 가격이 비싼곳도 있고 싼곳도 있음.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미국 공항에서 가격 후려침.
- 동네 음식점 : 인도 음식점, 중국 음식점, 한국 음식점, 비싸지만 현지인들도 여기서 음식 먹음.

- 학교버스 : 학교로 들어가는 학교버스 노선이 여러 개라서 학생들이 학교버스 타고 등교함.
물론 학교 버스가 마트 앞에도 가기 때문에 학교 버스 타고
장보러 갈 수 있지만 식수를 사야되기 때문에 장 보고 오면 너무 힘듦. 자가용 없고 돈 없으면 어쩔 수 없음.

- 일반 버스 : 노선 한개임. 차고지에만 있는것 보고 한번도 운행하는 것 못봄.
- 우버 : 미국 택시보다는 싸지만 한국 택시비보다는 비쌈.
- 자동차 없으면 다니기 힘듦 : 동네에 상점이 너무 띄엄띄엄 있음.
- 자동차 딜러샵 : 촌동네라서 자동차 판매가 후려침. 대도시 딜려샵이랑 판매가는 최대 수백만원 차이남.
- 자동차 보험료 : 미국인 중에서는 자동차 보험료가 가게에 부담되기 때문에 보험 가입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랑 사고 나면 큰일남. 사고 후에는 보험료 상승때문에 차 조금만 찌그러져도 그냥 다니고
심지어는 뒷유리 없는데도 그냥 다니는 사람도 있음.

- 타도시 여행 : 큰 비행기 탈려면 촌 동네라서 2~3시간은 차타고 대도시에 있는 큰 공항가야됨.
촌동네의 작은 공항에서 큰 공항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큰도시의 공항까지 가는 미니벤 타고 이동해야 됨. 하지만 이것도 가격 후려침. 이 돈이면 KTX 탈수 있음.

- 결론 : 한국 도시나 읍에서 살던 사람이면 미국 촌동네 가면 미칠도록 답답할 수 있음.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7개

세심한 요하네스 케플러*

2021.09.28

렌트 200이면 촌동네 아닌거 같은데..

IF : 1

2021.09.28

근데 뭘 느꼈다는거임

2021.09.28

'충청도에 이름모를 학교'가 k는 아니겠지? 하긴 거긴 충청남/북도가 아니라 충청권 광역시에 있으니까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