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랩 박사과정의 한탄..

2021.08.11

13

3029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는 박사과정 학생 .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3개

2021.08.11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평생 계실 것도 아닌데 후배들에 대해 너무 신경쓰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프로젝트를 후배들과 같이 진행한다면 선생님이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계시니까 교수님께 말씀드려서 교통정리를 해야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구실과 후배들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는건 어떨까요? 연구실의 관리 책임은 선임 대학원생에게 있는 것이 아닌 연구책임자인 교수님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행하시는 프로젝트 잘 하셔서 성과만 잘 내시면 됩니다. 정말 연구실 내 문제가 커진다면 교수님이 알아서 조치하시겠죠. 박사 이후에 있을 커리어 관리에도 생각하실 부분이 많을 텐데 이런것까지 신경쓰셔서 피곤하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박사 졸업 이후에 선생님이 학위과정 중 무엇을 하셨는지는 A4용지 한 두장으로 나오는 CV와 논문실적이 전부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1.08.11

원글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는 박사과정 학생 입니다.

연구실에서 후배들 때문에 힘들지는 생각도 못해보고 고년차에 접어들게 되어, 어떻게 제가 행동 하는것이 좋을지 의견을 물어보기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구실의 초기 멤버로
교수님께는 항상 단어, 용어,지식등을 어설프게 이야기하면 엄청 혼나고, 확실하게 공부하고 정확히 알게 되었을때, comment하고 디스커션 하는 방식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래 후배(박사과정)는 자세히 찾아볼 생각없이, 다른 후배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고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제가 항상 틀리다고 이야기하니, 난감할때가 많네요

예를 들자면 아래 후배들 가르쳐준다는 목적으로 PMMA 큐벳이 에탄올에 녹으니 Polystyrene 큐벳을 써야한다는둥.. 미생물 키울때 seed는 항상 배지의 0.1% (v/v) 만 접종해야 한다는둥.. 그러면서 제가 초기에 후배들에게 프로토콜 준것들을 보면서 검토한다고, 다른 후배들에게 제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똑바로 체크 안하고 하는거라 믿으면 안되고 거짓말하는거라고 이야기하는식입니다.

저는 "그냥 내일이나 하자" 하고 여러번 말없이 넘어가니, 그걸 또 아래 후배들은 믿고, 실험 조건을 박사과정후배의 말을듣고, 실험 조건을 바꾸어 실험 하면서, 변경 실험조건은 랩미팅 시 교수님께 보고를 안하는식 입니다.

9 to 7의 랩 생활지침은 후배들 이미 안지킨지 오래된 상황이고..

교수님께는 작년에도 비슷한 일로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냥 신경안쓰고 제가 논문, 기술이전, 특허실적을 계속 내서 과제 유지했으면 하시더군요...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혼자만 열심히 하고, 실적 꾸준히 내도, 계속 랩에서 바보취급당하는 기분이라 마음이 너무 힘들어져서

교수님께 이야기를 해서 랩구성원과 힘든점을 표현하는게 맞을지,,

그냥 묵묵히 제가 하던대로 그냥 제 일이나 하면서, 실적이나 계속 잘 쌓고 졸업을 하는게 맞을지,,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의 따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1.08.11

원글 계속

끔한 코멘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