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지도교수님의 권유입니다.
원래는 석사까지만 생각하고 들어와서 뭐..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했죠.
제가 좀 책임감이 있는 편이라 잡일도 알아서 잘 하고 후임들도 잘 챙기고 해서 교수님께서 평소에 이뻐라 하시고..또 운일수도 있지만 실험이 막혀서 해결책을 생각해오라고 해서 말씀드리면 맘에 들어하시고..
이런것들과 연관지어 말씀하시면서 박사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권유 하시네요.
저 또한 우물안의 개구리일 수 있지만 주위 사람들에 비해 잘하는 편은 맞는거 같기도해요.
근데 박사과정을 하는 기간이 사실 길고, 제가 정말 평생 연구를 하는게 행복할까 싶기도 해요. 물론 적성에 맞긴 한데 막 재밌고 이런건 또 아니에요. 그냥 책임감갖고 하는거지 뭐...
근데 또 너무 좋은얘기를 막 들어서 괜히 아깝기도하고..정말 좋은 기회를 놓치는게 아닐까, 나중에 박사학위가 필요해서 뒤늦게 돌아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들이 충돌합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또 실무에 계신 석사취업한 선배님들은 박사안딴거 후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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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07.24
저는 박사는 질색이어서 석사따고 취업했다가 제 적성은 사실 박사였다는걸 깨닫고 다시 돌아왔습니다...ㅎㅎ
2021.07.24
대댓글 1개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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