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진학 고민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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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조기 졸업을 앞둔 학부생입니다. (화공과입니다) 일반적인 학부 졸업생의 나이는 아니고 20대 극 후반입니다. 평균은 4.3x/4.5로 준수한 편입니다. 학부 담당 교수님의 권유로 요즘 석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석사를 하면 달에 얼마를 받는다.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이런 소리가 있더군요. 저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대학교에 가서 2학년까지의 학비는 자비로 하고 남은 2년을 부모님에게 지원받아서 더 이상의 부모님 지원은 바라지 않습니다. 석사를 하게 된다면, 알바 없이 공부에 전념하면서 부모님에게 지원받지 않고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또 석사에 간다면 랩마다 분위기가 천지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먼저 학부졸업 후 랩에 들어간 선배 중 40~50%는 버티지 못하고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저야 뭐 사회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온갖 비아냥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모 대학의 석사과정 친구 중 하나는 손찌검도 당했더군요.(대학교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저는 손찌검 당하면 그냥 교수 패고 경찰서로 직행할 것 같은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석사를 가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허황된 말 같고 아직도 폭력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박사 때 교수에게 손찌검을 당해 보셨더군요. 그 시절과 현재는 물론 다르겠지만, 아직도 저런 곳이 생각외로 존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박사신데 석사를 추천하지 않더군요...(엄빠둘다)할거면 차라리 박사까지 하라고.... 석사만 가서 온갖 폐단을 볼 바에 학부에서 멈추고 사회생활을 빨리하는 것이 더 좋다. 하시더군요, 석사에서 볼 수 있는 폐단 거리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궁금합니다. 혹시 속 시원하게 글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실 수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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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1.04.30

알고 있는 대로 인건비 랩 분위기 실적 등 모든 것이 랩 바이 랩입니다.
사전에 매우 잘 알아보고 가는게 그래서 중요하지요.
폐단은.. 폐단 없는 랩으로 가면 되는거고요. 인건비는 컨택할 때 미리 다 알려줄꺼고요.
두 사항 다 입학 전에 현재 있는 대학원생과도 이야기할 수 있으면 더 좋고요.
손찌검 하는 랩은 당연히 걸러야지요.
석사 해보고 맘에 들면 박사 진학하는 것도 좋습니다.

2021.04.30

감사합니다. 교수님이 추천 했다고 무턱대고 가는 것 보다는 면밀하게 잘 알아보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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