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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지거국 기계과 자대 vs UST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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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들어 대학원 진학에 대한 뜻이 생겨 정보를 찾아보던 중에 김박사넷을 들렀는데 훌륭하신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거국 기계공학과 재학중인 올해 4학년이고, 현재 모 정출연에서 동계인턴중입니다. 저를 담당하시는 박사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박사님께서는 제게 UST라는 길을 소개 해주셨습니다.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별 생각이 없었던 터라 이제서야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중입니다.

물론 spk, -ist가 이공계 대학원에서 으뜸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가능만 하다면 갈 의향이 있고요...ㅜ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스펙이 매우 나쁩니다.
이수학점 10학점정도 남은 현재시점에 학점 3.25/4.5, 토익 830에 수상경력, 대외활동은 교내 특허공모전 최우수상 하나뿐입니다.

단순히 도피성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는지라 이제서야 제대로 노력하며 살아보자는 생각에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더 훌륭한 대학원은 제 분수를 알아 불가능할 것임을 알고있기 때문에 자대 대학원과, 박사님께서 추천해주신 UST 진학 중에 고민중입니다.

관심이 생겨 관련정보를 찾아보다가 알게된 UST의 단점은 [학생이 아닌 저렴한 인력으로 본다, 교육의 질이 좋지 않다, 학생 지도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가 있습니다.

저를 담당하시는 박사님은 30~40대의 젊은 분이시며, 이러한 걱정을 박사님께 슬쩍 여쭤보니 제가 진학한다면 수행하게 될 수많은 과제를 보여주셨습니다. 그에따라서 저만 하고자 한다면 책임지고 끌고 가겠다는 의욕을 보이셨고, 교육의 질이 별로라면 연계된 타대의 훌륭한 교수님의 수업을 듣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남은 단점은 UST의 인지도 및 인적네트워크인데, 이는 어쩔 수 없는 점 같습니다.ㅜㅜ
여기 계신 연구원분 전부 해외 유수한 대학과 spk출신이셔서 함께 일하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제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제 마음은 이미 기울어있는 상태같고, 여기 계신 훌륭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고민이 많아서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하시는 연구 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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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Ezra Pound*

2021.01.22

IST면 몰라도 UST는 매우 비추 거기 졸업해봐야 갈데 없음

2021.01.22

학부 학점 컷 높은 spk, ist 계열 빼고는 컨택으로 충분히 가실 수 있습니다. CV 잘 준비하셔서 관심 랩실에 많이 컨택해보세요!

2021.01.22

Ezra Pound) ㅜㅜ 그런가요? 제 스펙으로 -ist 지원하면 광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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