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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진로 관련하여

Charles Édouard Guillaume*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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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k 대 생명대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내년 8월 졸업 후 화생공으로 SPK 대학원 입학 예정입니다. 

석사 후에 CJ 바이오나 아모레, LG생건 같은 대기업 R&D로 취직 희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김박사넷 글을 살펴보면 바이오 쪽이 박봉이고 비전 없다는 내용의 글이 많더라구요...

주변에 삼성이나 CJ 제일제당 취직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성과급 포함하고 6000정도 초봉으로 받는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박봉이라는 이야기를 듣는건지 궁금합니다 ..

제가 너무 잘 모르고 까부는건지 세상을 너무 긍정적이고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있었던건지.. 원래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생명과학이 너무 좋았고 공부가 너무 즐거워서 대학원을 가서 엄청난 연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는데 고학년이 되고 졸업을 앞두면서 목표가 있는 대학원 행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대학원 행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연구는 다른쪽이지만 취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대학원 컨택도 희망 주제와 상관없이 랩실 역사 상(?) 대기업에 취직한 사례가 90% 이상인 랩실들만 골라 연락드렸습니다. 만약 어딜 가든 돈도 못받고 비전이 없다면 대학원을 가면 안되는건지.. 정말 지금이라도 의편 약편만이 답인건가요? 뭔가 혼란스러워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초봉으로 6천,7천 받는다는 이야기는 그냥 허풍인건가요?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대학원 졸업 후에 대기업 연구원으로 취직한다고 해도 박봉에 비전없는 업종에 불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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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Robert Nozick*

2020.12.11

비전있니없니는 각 분야의 상위권으로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잘하지 않는 사람도 최소 어느정도는 가겠구나...라고 판단하는겁니다
예를들어 반도체분야는 삼성이나 하닉같이 워낙 공룡처럼 채용하는 기업들이 널렸고, 그에 딸린 다른 기업들도 많아 채용인원이 엄청나서 잘하는 애들 뿐 아니라 그냥 관련경험 있으면 뽑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바이오는 그냥 이분야 했다고 뽑아가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여기 글쓰는 사람들 님보다 공부못해서 학부 연고대도 못간 학부생놈들이 대부분일건데, 왜 본인보다 못난놈들얘기듣고 흔들리나요
자신감으 가지고 남말에 안휘둘렸으면 좋겠어요

2020.12.11

연대 생명대인데 나도 저학년 때 조교쌤들이나 고학년 선배님들 말 듣고 바로 다른 전공 복전해서 생물 쪽을 버렸음ㅜ 생물은 분야 살렸을때 기준으론 하방이 너무 낮아서 바이오 석박할 시간에 생물 교사를 하는게 더 안정적이고 잘 벌거라는 소리까지 나오더라. 내 동기 중에도 그냥 여기는 졸업장만 따고 분야는 딴판인 직업으로 가려는 애들도 많이 봤음. 글쓴이가 화공으로 대학원 간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2020.12.11

전자전기 학부생으로 대기업 취업하는 난이도 vs 바이오 박사로 대기업 취업하는 난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시겠지만 전자전기 학부생이 바이오 박사보다 더 대우받습니다. 그냥 그정도만 인정하고 나름 만족해서 사시겠다면 바이오 전공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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