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이후에 회사에서 몇년일하고 도저히 이건아니다 싶어서 정출연왔다가 작년9월 임용되었음. 회사랑 비교하면서 대기업이 더 좋지않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적어도 국내한정 대기업이랑 교수는 비교자체가 안됨. 실수령도 나처럼 과제 적은 쌩짜 조교수도 회사랑 비슷한수준이고(우리학교가 연봉이 약간 높은편) 나는 재택하는거 좋아해서 수업있는 날만 주2일 출근함ㅎㅎ 어디가면 교수님하면서 대우해주는것도 좋고... 소개팅할때 대기업때 만나던 풀이랑 지금이랑 차원이 다르고... 아무 눈치도 안보고 1년에 해외학회 한 3번 다녀오고.
수업이 빡세긴한데 회사에서 갈리는거랑 스스로 학생들을 위해서 자료 준비하는거랑 동기나 노동강도자체가 비교가 안됨. 애들아 선배들말 다 씹고 회사좋다는 소리 듣지도말고 무무무무무조건 교수할수있음 해라. 나는 연구가능한 나름 좋은 큰 학교라 만족도가 더 높긴한데. 망해가는 지사립말고 대학원생이 교수들 수보다 적은 처음들어보는 국립대들도 엥간하면 회사보다좋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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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2025.01.22
강의보단 행정업무가 더 빡세지 않나?? 그리고 주변 조교수들은 다들 재임용평가 실적 낼려고 갈려나가던데
대댓글 3개
2025.01.22
행정은 귀찮은거지 전혀안힘듬ㅋ 애매한 사립대들은 갈리긴할거같은데 우리학교는 그렇지는 않음. 나는 결국 모교가는게 꿈이라 연구는 열심히 하는중
2025.01.22
행정이 안힘들면 되게 좋은 학굔가보다 부럽다... 여기는 무슨 맨날 이상한거 벌여둘려고 해서 한숨밖에 안나오는데..
국립대 강사하면서 6학점 300쯤 받던때가 그립다.. 일주일에 하루로 강의 몰아넣고 남는시간에 연구도 하고 놀러다니고 그랬는데
2025.01.22
문과인가보네...ㅎㅎ 나는 공대라 아주좋음 수입도 높고. 이렇게 돈버는게쉬울줄이야
2025.01.22
문과인가보네...ㅎㅎ 나는 공대라 아주좋음 수입도 높고. 이렇게 돈버는게쉬울줄이야
2025.01.22
오 추카합니다. 사립대이신가보네요. 보통 갓임용된 교수님들은 과제펀딩이랑 수업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으시던데 괜찮으신가요?
대댓글 4개
2025.01.22
국립입니다ㅎㅎ 그래도 저는 수업하는것도 재미있고 스타트업 펀딩이랑 학과에세 연구비를 좀 줘서 여유가있네요. 분야도 최근에 각광받는 분야라서 열심히 펀딩따고 논문쓰려하고있습니다
2025.01.22
머 빡세다면빡센데 저는 사기업때받은 스트레스가 심해서 지금은 늘 웃으면서 감사하면서 하고있습니다ㅎㅎ
2025.01.22
다행입니다. 주위에 교수가 좋은 직업이라고해서 억지로 교수가 되신분 있는데,, 매일매일 지옥이라고 하네요. 천직이신 듯 합니다
나도 회사, 정출연, 교수 다 다년간 경험해봤지만 교수가 좋긴 함. 돈벌이 생각하면 외국계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그래도 워라벨이 넘사기도 하고,, 난 나름 교육에도 뜻이 있었어서 학생들 상담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 볼 때마다 뿌듯하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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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ㅎㅎ 교수업무가 쉬운편은 아니지만 일단 보람도 있고... 남 눈치안보고 자기 일하고 싶을때 일할수 있다는게게 정말좋음.
밝은 아인슈타인*
2025.01.22
공대교수는.. 워라벨이나 업무강도가 너무높아서 힘든뎀... 꿈으로 하는데...
2025.01.22
나도 지거국 공대 교수인데, 솔직히 좋긴 좋다. 과제걱정할때 빼면은.. 근데 확실한건 교수라는 직업은 점점 안좋아지긴 하는듯 지금 은퇴 앞둔 교수님들 얘기들어보면 그땐 진짜 대기업이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좋은 직업이었던거 같고,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교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마 그당시 교수님들의 행적들이 아닌가 싶네
대댓글 1개
2025.01.22
옛날 교수님들 썰들어보면 당장 설대 카이스트 교수들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냥 옛날 교수님들이 부럽다...ㅋㅋㅋ 부산경북 아닌 지거국은 과제수행빡세지않음??
2025.01.22
회사에서 연구소로 이직한 케이스인데, 연구소도 교수만큼 자유롭진 않더라구요. 교수직이 정말 매력적인 직업인건 맞는듯 합니다
2025.01.22
전 3년차인데 작년에 일억좀 넘게 벌었네요ㅎㅎ 매우만족
2025.01.22
국립대교순데 대기업보다 연봉세다고요? ㄷㄷ 잘 몰라서 그러는데 포스텍 같은 곳이 연봉 제일센데 조교수가 7천정도 받는 걸로 압니다. 근데 당장 제일 돈안되는 생물쪽만봐도 삼성바이오쪽은 박사취업이 9천 넘지 않나요? 삼전은 ps보장이면 더 나올거고요
대댓글 4개
2025.01.22
ㅎㅎㅎ단적인 예로 지역내 공기업 및 연구소에서 내부과제 심사 요청한거 a4용지 10장읽고 120만원 받았습니다.
2025.01.22
옆대학가서 하루 세미나하면 40만원씩 입금되고 학생한명 디펜스들어가면 20만... 긴말 안하겠습니다. 근로소득세내는 사람들과는 다른 종합소득세의 세계가 있습니다.
2025.01.22
교수는 하기 나름이죠. 기본급만 따지면 당연히 대기업 보다 못합니다.
2025.01.23
일반적으로 교수의 꽃은 기타 소득(학교외 소득)입니다. 건당 300만 미만이면, 분리과세 대상이거든요. 300 x 20% 금액에 대해 3%정도만 세금 내면, 종합소득세에는 영향 안미칩니다. (물론, 기타소득 유형에 따라 과세율도 차등이긴하나 대체로 세율은 낮음) 그러니 기타 소득이 자기 세후 연봉 만큼 채우는 경우가 많은 거죠ㅎㅎ
2025.01.22
교수경력있으면 기업으로 리턴해도 임원급인지라 비교가안되지 ㅇㅇ
2025.01.22
공감합니다. 30중반에 종소세후 연 3억 넘게 찍히는데 자유롭고 일이 재밌는 신기한 직업입니다.
2025.01.23
교수 임용되고 얼마동안은 매우 좋다가, 또 사람들은 금방 익숙해지고 본인 삶이 되어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
그러다가 정교수 되고나면 상당한 해방감이 있음.
급여는 사실상 15년간인가 동결되어 있는 편이긴하나, 석사, 박사, 박사후기간 동안 못 번 것을 몰아서 받는 느낌도 있기에 회사랑 비슷한 수준은 되는 듯 싶음.
1. 급여가 전문직대비 많지는 않으나 가장 좋은 점은 정년보장 + 사학연금이 있기에, 잘 산다까진 아니라도 노후보장은 되어 있기에 마음이 편함.
2. 과제 따야하는 점 + 수업에 대한 부담(생각보다 학기말쯤 되면 지침.)은 있으나, 자유로운 부분이 많음.
2025.01.23
축하합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요.
2025.01.23
이런 초딩 같은 글이 교수 글이라고? ㅋㅋㅋ
2025.01.23
요즘은 개나소나 교수하는구나
2025.01.23
오? 교수되고싶네요 ㅎㅎ 맨날 부정적인 글로 지쳐있었는데, 긍정적인 글 너무 감사합니다
2025.01.23
워라밸을 무슨 출퇴근 시간갖고 떠들곤 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님. 다들 재택해봐서 알겠지만 재택 워라밸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재택할 때는 같은 공간에 내 윗대가리가 날 감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임. 교수는 일터에 나가도 내 윗대가리가 없음. 개인오피스도 있음. 이러면 오히려 집에 안가고 오피스에서 야근하는게 워라밸이 더 좋을 정도임. 체험 안해보면 생각보다 체감이 덜 됨 이건.
2025.01.23
회사도 회사 나름이지... 저는 회사서 일하면서 윗사람 눈치보느라 힘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좋아만 보이지는 않네요. 고객(학생들)한테 서비스하느라 시달릴거 같기도 하고요.
대댓글 1개
2025.01.25
눈치보든 안보든 윗사람이 있는거랑 없는거는 완전히 다른이야기입니다ㅋ 흠 학생들한테 시달리려면...서울대나 카이스트 교수정도되면 즐겁게 시달릴 수 있겠네요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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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2025.01.22
2025.01.22
2025.01.22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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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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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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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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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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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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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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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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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3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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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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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