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학년 2학기 재학 중인 학부 연구생입니다. 지금 있는 랩실은 2학년 2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랩실 정보도 잘 모르고 모집 공고만 보고 지원했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내면서 실험을 해보니 저랑은 잘 안 맞는다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오히려 같은 과 다른 교수님 랩실에서 하는 실험 주제가 더 흥미로워서, 지금 있는 곳을 그만두고 그쪽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혹시 이럴 때 기존 교수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그만두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적당히 핑계 대고 그만둔 뒤에 원하는 랩실 교수님께 컨택하는 게 나을까요? 사실대로 말하는게 가장 좋은건 알고 있지만 겁이나 차마 랩실을 옮기고 싶다는 말씀을 직접 드리기 힘들거 같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개
2025.12.04
최대한 빠르게, 솔직하게(무조건). 진로 방향이야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이공계열 학생들은 학부연구생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작성자님과 같은 상황이 꽤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선배 지인 몇몇 분들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그냥 본인 적성이나 연구분야에 관련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교수님들도 이해해주십니다. 다만, 최대한 일찍 말해야 교수님들도 연구실 티오나 그런거에 곤란하지 않기 때문에.. 빨리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