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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교수님과 저녁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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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생인턴임니다.
제가 연구실에 학부인턴으로 하고있는데, 자주 연구실사람과 교수님과 저녁을 먹습니다. 일주일에 3번, 저녁을 먹게되면 한 대략 1시간 40분정도 이야기를 나누게 됨니다. 대부분 과학이야기나 일상생활 이야기임니다.
하지만 저는 성격상 잘맞지않는것같아 조금 많이 힘이듬니다.

다른 랩실은 자주 드시나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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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2.10.0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시간낭비

IF : 5

2022.10.09

연구실에서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는 일이 있는 날엔 거기서 빠질 수 있느냐 빠지면 매장당하는 분위기에 가깝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후자라면 최소 님하고는 아예 안맞는 랩이니 미련 두지 말고 나오시고요. 전자라면 몇 번은 다른 일 있다고 하고 그냥 나오세요

2022.10.09

아진짜 그런거 너무시러요 ㅋㅋㅋㅋ ㅠㅠㅠ

2022.10.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서로 친목을 더 쌓고 나중에 박사졸업하고나서도 계속 교류하세요. 다 도움이 될 사람들입니다. 교수랑도 자주 보고 얘기도 많이해야 친해지고 그래야 떡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죠.
(사실 학부인턴과 석사과정은 크게 해당되진 않음ㅋㅋ)

2022.10.09

일주일에 3번, 약 2시간씩이면 좀 많긴 하네요

근데 어차피 먹는 저녁이고, 자주 먹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할 거고,
윗분 말처럼 강압적인 분위기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옹졸한 아이작 뉴턴*

2022.10.09

부럽다

2022.10.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은 교수님이시네요. 교수님들 바쁘셔서 보통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연구실 식사사진이나 찍으려고 명절때나 되어서 밥 한번 먹자 하는 교수님들이 더 많죠. 졸업하고 학계 나가면 이런 식사 자리들이 많이 생기는데 (동료 교수 및 학회때 커미티에서 사람들이랑), 트레이닝을 미리 시켜주시는 것 같네요. (교수들은 연구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네트워킹 능력도 중요해요. 그래야 돈 끌어오죠.)
낙천적인 프리모 레비*

2022.10.10

일단 참석여부는 자율이어야겠지만 매우 중요한 자리임.
슈카형님께서 긁어오셨지만 하버드 재학생들은 이런얘기도 함.
because Harvard believes (as do I) that, “many life-changing moments and memorable conversations happen over meals,” all undergraduate students living on campus are required to have an unlimited meal plan.
그리고 연구가 주 업인 대학원에서는 이게 꽤나 맞는 얘기인듯함.

사람이란게 본능적으로 식사를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고
그 유대감이라는게 없으면 연구실 내에서 님이 남을 도와주거나 도움 받을 이유가 없음.

2022.10.11

학부인턴이 주3회 랩실 사람이랑 식사를 한다? 교수님이 엄청 눈여겨보고 계시네요. 만약 저녁식사가 강압적인 자리라면 힘들수도 있는데 그러면 출근시간을 좀 땡겨서 빨리 출근하고 저녁시간쯤에 퇴근해서 자기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러면 교수님도 뭐라 안하실듯
조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10.12

저도 인턴때부터 박사 3년차인 지금까지 거의 매일 식사했습니다. 대신 시간이 되면 오고 아니어도 ok라는 주의셔서 큰 부담은 없었어요. 꽁으로 저녁 먹을 수 있으니까 거의 맨날 먹으러가긴 했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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