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합격 패널토크 세미나 (6/20) 뒤늦은 후기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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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를 뚫고 가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세미나였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세 분의 이야기를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더 도움되는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요약하면, Why US, Why PhD 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김박사넷의 어느 행사에 가도 늘 Why US, Why PhD 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게 정말 핵심이구나. 모든 것을 관통하는구나. 를 가장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왜 박사를 하는지, 왜 미국인지, 왜 이 학교인지, 는 사실 SOP를 쓰려면 당연히 필요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김박사넷 세미나를 작년에도 들었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깊이 있게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으레 하는 이야기'로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날 세미나를 통해서 Why US, Why PhD가 시작이자 끝이다. 모든 것이다.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Why US, Why PhD에 대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세미나 내내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가령, Why US, Why PhD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거듭할수록 나랑 맞는 교수님이 정말 적어서 더 많이 지원하고 싶었지만 6개밖에 쓸 수 없었다는 이야기.. 그만큼 뾰족해졌다는 뜻이겠죠. 다른 선배도 학교/교수 리서치를 하고 또 해도 새롭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공감도 되고, 맞는 방향이구나 싶어서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회사 다니면서 혼자 연구도 하고 교수님 리서치도 하고 있는데, 분야가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저번에 fit이라 생각했던 교수님이 이제는 아닌 것 같고, 반대이기도 하고.. 그런 일들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점점 같이 일하고픈 교수님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야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비전과 미션. 제가 6월말까지 지원하려던 유럽 학교가 있었는데, 고민 끝에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결정을 하는 데에 이 세미나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교수님과 비전은 align 되었지만, 미션이 완전 달랐던 것이었어요. 뭔가 계속 맞는 듯, 안 맞는 듯 이게 뭘까?를 고민했고, 무엇보다 페이퍼가 진짜 안 읽히는데 키워드는 나랑 똑같은데 왜 이렇게 안 읽히나 하고 있었거든요. 그게 바로 비전은 같지만 미션이 다른 게 아닐까? 하며 유레카(!)의 순간이 되었답니다.

박향미 선생님 이런 좋은 이벤트 기획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선배님들 미국에서 꽃길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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