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지원 절대적 실적 얼마나 중요할까요? 저 미국포닥갈 수 있을까요 ? 포닥갔다와서 교수할 수 있을까요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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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졸업 끝물에 제출한/할 논문들이 다 바틀넥 걸려있어서 현재로선 실적이 거의 없다(..) 고 봐도 무방하고요, (주저자 한 편 if 10+, 참여저자 여러 편 )
리뷰 및 준비 중인 논문이 10편 내외인데, 모두 단독 1저자(5편+)/ 공동 1저자(n편) 논문들입니다. 뭐 그 외에 자잘한 다른 참여 논문들도 좀 있을 것 같고요. 저널 수준이 보장된 것은 없지만 Q1 이내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리뷰 과정이 과도하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여러 상황이 겹쳐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 마무리 하긴 할텐데, 이거 다 publish될 떄까지 못 기다리고 졸업을 해야만 하겠어서요, (지금 이미 논문으로 리소스 꽉꽉 들어차있는데 교수님 잡일 및 신규 과제들에 더이상은 휩쓸리고 싶지 않고, 물리적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교수가 졸업을 시켜줄까? 는 또 다른 문제긴 한데 일단 2월 졸업으로 가정하겠습니다.))
근데 또 졸업하고 공백을 가지고싶진 않은데 포닥을 바로 나갈 수 있게 준비하려니 미리 좀 준비를 해야 할까 하는 조바심이 있는데
publish된 논문이 없는 게 아무래도 발목을 잡습니다.
2월 졸업 후 바로 나가는 시나리오라면 내 연구실 포닥 뽑아야 하는데 이전 연구실 연구 마무리 안 돼서 바쁜 포닥이라면 감점 요소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요.. 흑흑
모르는 척 하고 컨택 메일 보내볼까 싶기도 하고, cv 뽑아가서 학회가서 뿌려야 하나 생각도 하고요
네트워킹을 하라는데 또 냅다 붙잡고 물어보나 어쩌나 싶어서 그것도 고민만 되고
논문 마무리 빨리 하는 게 답이긴 한데 (*하고 있긴 합니다!!) 문득문득 여러모로 심란하네요.

전 왜 연구가 재미있을까요? 박사 하면 논문 줄줄이 내고 개쩔겠지? 개꿈꾸고 들어와서 지금 이러고있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포닥 가는걸 상상하며 막연히 잘 될 것 같다는 이상한 자신감을 품고 있어서 빨리 어디든 10군데 내 보고 답장 한 통 못 받는 쓰디쓴 현실을 경험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미국 포닥 갔다가 와서 교수하고 싶어요 흑흑 난 정말 잘 가르치고 지도할 자신 있는데 !! (치기 ㅈㅅ합니다)
뭐랄까, 학회의 저 학자들과 동료로서 함께 일하고 싶어요. (우리 지도교수는 아님 ㅎㅎ) 물론 학생 신분이라도 가서 말 걸고 기회도 만들고 하는 멋진 박사과정 선생님들 많이 계실 테고, 하고자 하면 너도 협업 따오고 할 수 있어!! 하실 수도 있지만 (??) 저는 아직 정진이 많이 필요한 듯합니다. ㅜ ㅜ 이번에 가는 학회들에서는 조금 철판도 깔고... 넌 뭘하니 ? 난 이런걸 하는데~ 우와 너 포닥안뽑니? 우와 너 임용됐으면 너자리 비었겠네 ?? 우왕 개쩐다~ 학회듣고 질문도 해보고 해야겠어요.... (관련해서 팁도 좀 구해보고싶습니다.. 더 어릴떄는 말거는거에 거리낌이 더 없었던 것 같은데 박사과정? 대가리가 커져서 생긴 꺼드럭인지 지도교수를 보고 잘못 배웠는지 좀 수동적으로 받아먹는 느낌으로만 학회를 소비했네요. ㅜ)

그러나 저러나 여러가지로 막막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화석같은 커뮤니티 글들도 찾아보곤 하는데 만들어진 컨텐츠를 일방적으로 흡수(?) 하는 것이 좀 지루(?)하기도 하고 남일이기도 하고 해서 살짝 아쉬웠거든요.
넋두리 겸 다른 사람들 의견?도 좀 들어보고 싶고 해서 글 써 봤어요..
혹시 논문부터 마무리해야지 뭔소리야 하실수도 있으려나요? 여러 (쓰디쓴 ?)의견들 환영합니다..
교수님은 저의 졸업을 회피하고 싶어하시고(..) 어디다 물어볼데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마땅한 선배도 없고 주로 논문만 들여다보고 이따금씩 과제일 뭐 뭐 등등 이거저거 하는 독고다이 시즌이라 좀 조언? 참견? 같은걸 좀 들어보고싶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ㅋ 왜이래;;)
먼 미래에 교수달면 여기와서 질문 ? 받겠습니다 ^^
모두 무운을 빕니다!! 저도 정진하겠습니다. 하하

댓글 4개

2026.07.16

혹시 미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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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신임교수지만 학회에서 어떤 학생이 와서 "너 신임교수면 포닥자리잇겠따!" 라고 하면 있던 호감도 다 사라질것 같네요.
어떤 사람이든 너 연구 너무 좋아해. 나는 이런 연구하는데 혹시 얘기좀 할수있어? 라고 하는게 가장 일반적입니다. 객관적으로 한국에 많은 연구원들(교수포함)이 이런것조차 안(못)할뿐이죠.
그 이후에 나 포닥에 관심있는데 혹시 CV공유해줘도 될까? 정도가 가장 괜찮은 정도입니다. 저도 대부분 네트워킹을 이런식으로 만들었던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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