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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약대생인데 박사 유학 가능할까요?

2024.01.05

30

751

인서울 약대생 4학년
학점: 2.9 × / 4.3
풀펀딩 필요


학점이 안 좋고 연구 경험 없습니다


하지만 실험을 좋아하고 연구가 잘 맞을 것 같아 박사까지 하고 싶습니다. 바이오 쪽으로 가고 싶어요. 대가랩(빅가이랩) 희망합니다


학점이 낮아서 탑50 탑100 갈 정도면 한국 서카포 대학원 가는게 낫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그런가요? 독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
토익:980/990
유학 가고 싶은 이유:
-실험기구 설거지 안 시켜서 공부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mbti N인데 질문도 많고 해서 한국 사회에선 조금 괴짜로 보는 것 같아요. 저처럼 학문과 연구를 재밌게 즐기는 열정있는 사람들 있는 곳 가고 싶어요.

-우수한 집단에 속할수록 더 성장하는 스타일이라서 넓은 세상에 가고 싶어요.

-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엔 잘 없는 가장 최신, 신식 연구 (현재는 줄기세포나 유전자교정, 세포치료제 쪽 관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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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2024.01.05

연구경험이 없으면 학점이라도 좋으셔야되는데.. 그리고 연구경험이 없는데 연구가 잘 맞을지는 어떻게 알죠?

대댓글 2개

2024.01.05

실제로 해본 건 아니지만 소논문 작성이나 연구란 어떤건지 검색을 통한 간접경험, 그리고 평소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려는 습관이 있는것, 실험과목에서 흥미가 있었던 것에서 연구하는 과정이 잘 맞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연구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졸업하기 전에 학부연구생을 할 예정입니다!

2024.01.05

그런데 교수님께서 진짜 연구, 대학원이 잘 맞는지는 학부연구생으로는 모른다, 석사 끝날 즈음에야 가닥이 잡힌다고 말씀하셔서 마치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는 것이나 대학 졸업 후 회사를 가듯 대학원을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여러 진로 중 대학원 (연구, 학계) 이 가장 재밌어보이고 그것만이 상상했을 때 설레는 분야기 때문입니다

2024.01.05

다 좋은데 학점에서 자동탈락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시길

대댓글 3개

2024.01.05

ㅠㅜ 약대 편입 전 다섯 학기 학교 성적은 3.8x/4.5긴 한데 바이오분야가 아니어서요...
약대 성적은 네 학기 성적이고요..
그럼 자동탈락은 아닐까요..? ㅜㅜ

2024.01.05

크게 의미 없습니다

2024.01.05

아아..ㅜ 감사합니다..

2024.01.05

유학가고싶은 이유가 좀 그렇네요.
미국 학교도 랭킹이 높을수록 열정있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지, 낮은 랭킹 학교는 님이 생각하시는것 만큼 열정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탑스쿨에서 박사중인데 여기만 해도 별로 열심히 안하는 애들 종종 보여요. 좀 낮은 랭킹 학교에 있는 지인 얘기 들어보면 열심히 하는 학생들 많지 않아요.
그리고 저정도 스펙이면 skp도 못가겠는걸요

대댓글 4개

2024.01.05

아아..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엔 과학을 사랑하는(=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 국내 연구실 좋겠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아직 졸업까지 2년 더 남았으니 그 동안 학부생인턴도 하고 학점도 조금 더 올리고 하면 국내 좋은 곳 갈 수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ㅋㅋㅋ

2024.01.05

그런데 국내도 꼭 skp 아니어도 훌륭한 연구실적 내는 연구실들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낮은 랭킹 학교에도 그런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는 연구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곳 가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024.01.05

뭐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얘기니까 예외는 있을 수 있죠. 다만 입학하기 전에 연구실 내의 분위기를 완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2년 남았다고 하시니, 연구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으시고 갈 수 있는 최대한 높은 곳 도전해 보세요.
저는 인서울 중위권에서 석사도 했는데 확실히 학교 급이 낮으면 분위기나 주변 환경은 비례해서 낮아지긴 합니다.

2024.01.06

넵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06

미국 대학은 박사과정을 뽑을때 크게 학점/학벌/연구실적(및 경험) 을 보는데요,
탑대학들 기준으로 서울대카이스트미만은 잘 모르고, (같은과 한국인교수한테 여기어떤대학이냐 물어본다고는하네요)
그걸보완하려면 학점이나 연구실적으로 커버를쳐야되는데, 학점은 과탑해서 석차표시하던지 하는거 아니면 의미없고요...
현재 글쓴분은 어느쪽에도 해당이안되시는거 같은데, 이렇다면 최소 1년정도는 자비석사로 다시니면서 연구실구하고 (자비로 온다는데 거부하는 학교는 매우적어요,, 정말 탑스쿨아니면) 교수한테 인정받아서 펀딩받아서 석사졸+ 다른박사진학 혹은 석사에서 박사과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을거같네요..

대댓글 2개

2024.01.06

그리고 50위 100위 보다 설카포가 나을지 고민하시는데.. 작성자님 학점으로는 설카포도 힘들거같습니다..
요즘 설카포들 왠만한 미국탑대학들보다 실적잘나옵니다.

2024.01.09

대안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06

약대면 서울대 약대에서 박사하고 포스닥가면됨

그게 약대생 정석 루트임

대댓글 7개

2024.01.06

그리고 돌아와서 약대 교수하면 되고

여기서 아웅다웅하는 애들하고는 애초에 루트와 난이도가 다름 (쉽단 이야기)

쉬운길로 가면 되지 왜 굳이 어려운길로 가나

2024.01.06

약대는 자대생들이 대학원을 안가서 실력좋은 랩에도 빵꾸가 많이 나있고

나중에 교수임용도 약사 면허 소지자 우대 혹은 필수인 경우가 많아서

일단 박사만 받으면 어디든 자리잡기 (상대적으로) 쉬움.

망하면 약국하면되고

외국에 바로 나가버리면 이런 어드밴티지를 다 발로 뻥 차버리는거임

2024.01.06

그리고 요즘 실험기구 설거지 누가 시키남...

당장 내 랩도 설거지 장비 샀는데 (산 염기 고온으로 조지는게 짱임, 손으로 닦으면 그걸 어케믿나)

2024.01.09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외국에 바로 나가면 왜 그런 어드밴티지가 없어지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우리나라에선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데, 외국에선 랭킹이 낮은 학교 가야 해서 그런 걸까요?
박사 취득 후에 교수 임용에서 차이가 나나요?

2024.01.09

내 주변에 해외 박사한 친구 국박 후 해외 포스닥한 친구 모두 있는데

한국에 돌아올거면 국박이 압도적으로 낫고 (약대한정)

미국에 있을거면 해박이 낫긴함

한국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대학원 다니면서 (주말엔 알바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저그런 실적으로도 무난무난 교수가 가능.. 해외 나가기도 편하고

해박은 나중에 돌아오면 좋을 순 있는데 너무 고생하드라..

아는 친구도 폭삭 늙었음

2024.01.09

그리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여기 고민하고 고생하는 친구들하고 비교하면

민망할정도로 편하게 교수될 수 있음..

CNS이런거 필요없다

2024.01.12

교수 얘기는 서울대 약대생들 얘기지 인서울 약대 나와서 쉬운 루트로 교수가 어떻게됨

2024.01.07

준비잘하고 추천서 잘 받고 하면 가능성은 70프로 봅니다.

2024.01.11

약대 졸업하고 유학생활을 마친 연구자입니다. 유학을 가면 랩 생활에서만 보이지 않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친구들에게 묻거나, 내친구들은 이렇다고 하더라, 이 분야는 다른분야보다 쉽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내일을 준비하는데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학위샹이나 연구자가 주위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이미 학위과정에 들어와서 겪는 이야기중에 일부에 불과하니까요. 여기서 고민하는 다른 학부 배경을 가진 분들에 비해서 중간에포기했을때 리스크가 적은건 확실합니다만, 그렇다고 쉽게 교수가 되거나 하진 못합니다. 어차피 박사과정이 끝나면 약사면허소지자와 경쟁하는게 아니니까요.

질문을 바꾸어서 해외로 바이오쪽 유학을 나가고싶은데 뭘 준비해야하나를 먼저 리스트를 세운 다음에 학점이나 관심사로는 설명이 불가능한걸 채우도록 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금 박사과정에 있거나 박사후에 연구을 하고있거나, 하다못해 유학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을 찾아서 이야기를 들으려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듣고 알고있던게 얼마나 두루뭉술했던건지 알게 되겠지요. 세부결정은 그리고나서 해도 늦지않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1.21

정말 감사합니다!!

2024.01.16

원서과정을 마무리짓고 인터뷰를 보면서 긍정적인 소식들을 받고 있는 공대 학생입니다. 약대랑은 아예 다른 분야다 보니까 제가 겪은 것과 들은 시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우선 과거 유학을 가셨던 약대생 분들은, 학점이 낮은 이유 > 약대의 특수성을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한국 사정을 아시고 그런건지 아니면 추가적인 설명을 통한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약대도 아니었지만 학점이 낮은 케이스 3점초(4.5)인데 도전해볼수있었던 이유가 연구 경력 덕(논문 7, 특허 2, 기술이전 1) 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쓴이 분께 추천 드리자면 석사 과정을 섞는건 어떠신가합니다! 시간 낭비라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결국은 박사 졸업이 끝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연구 경력을 다지고 더 탑스쿨을 노리는게 추후 하시고 싶은 연구를 하실 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탑 50 밖은 장비가 한국의 메이저 대학들 보다도 안좋단 소리를 들어 봤기 때문에요.

잘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1.21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2024.01.23

이런 경우, 연구 경험이 작게나마 있어야하고 또 사전 컨택이 어느정도 되야합니다.

4.0 환산시 보통 학점이 더 낮아지고 그러면 2점대 중후반인데, 이정도면 미국 학부생 기준으로도 낮은편에 속하는 학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서류컷 기준도 안될 가능성이 높고요.
가장 좋은건 눈을 좀 낮추고 컨택을 많이 하면서 날 뽑아주겠다는 교수를 찾는겁니다

대댓글 1개

2024.01.26

일단 4.0환산으로 3.0 이상이 되게끔 성적을 높이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방학이나 마지막 학기에 학부 연구생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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