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점수 전송은 ETS 홈페이지에서 지원한 학교로 보내면 됩니다. 각 학교 코드는 내가 지원하는 학과에서 TOEFL과 GRE를 어디로 전송하면 되는지 코드가 나와 있습니다. 영어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영어 시험을 칠 때 지원하는 학교로 보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원서접수비 + 성적 전송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과정
인터뷰는 합격할 때 필수요건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보고 합격을 할 수 도 있고, 인터뷰를 보지 않고 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Pitts, UNLV는 인터뷰를 보지 않고 합격하였고, TAMU는 교수님과의 인터뷰 이후에 합격을 했습니다. 인터뷰의 경우 교수님께서 줌으로 인터뷰를 보자고 메일을 보내주시게 되고, 답장으로 인터뷰 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대를 인터뷰 보는 학교 시간으로 알려드리고 인터뷰 가능한 시간을 말씀해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교수님께서 인터뷰 날짜를 최종 확정을 지어 주시고, 그 시간에 하는 줌 미팅 예약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인터뷰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보고, 처음에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교수님께서 질문하시는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처음 볼 때는 엄청 긴장을 많이 했지만, 유투브나 인터넷을 검색한 질문들을 많이 물어보셔서 준비만 잘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터뷰 마지막에 교수님에게 할 질문은 반드시 3개이상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인터뷰 질문 같은 경우 지원자가 을이라는 생각보다 지원자도 연구실을 선택하는 갑의 입장이라는 관점의 질문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예시를 드리면 이 학교 프로그램 중 교수님이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인지, 교수님께서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터뷰 전에 영상 오디오와 마이크를 사전에 체크하는 건 기본이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는 ppt를 준비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문화 차이일 수 있는데, 교수님들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팅을 하면서 눈이 카메라를 보고 있지 않을 경우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와 눈 높이를 맞춰서 세팅하고 가급적이면 눈을 화면 이외의 곳으로 보지 않으면서 인터뷰를 하는 것을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드미션 레터
어드미션 레터의 경우 합격메일을 받으면 첫 문장에서 합격이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문장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어드미션 레터를 받는 기간도 개인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언제 받는다라고 확답을 드리기 힘듭니다. 저의 경우 3월 중순에 Pitts에서 첫번째 합격 메일을 받았고, TAMU 인터뷰는 3월 보고 합격메일은 4월 중순 이후에 받았습니다. (UNLV의 경우 특수한 목적으로 지원한 거라 설명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어드미션 레터를 받게 되면 입학을 동의하는지 거부하는지에 대해 답을 하게 되고, 답을 한 이후에는 I20 서류를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I20서류를 받게 되면 대사관에 F1 비자를 신청하고 인터뷰를 하면 되는데 이 과정은 저도 아직 해보지 않은 과정이라 설레이면서 걱정이되네요.
후기를 마치며
저도 처음 유학을 준비할 때는 너무 백지 상태라 불안함도 많았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도전을 해야만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서 접수 시작기간에는 김박사넷 유학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였었는데, 15개나 되는 학교를 지원하다 보니 나중에는 이용을 많이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는 많은 기능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분명 유학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EducationUSA Korea라는 단체가 있는데 미국 대사관과 연계된 미국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한국 학생들을 도와주는 공식 단체도 김박사넷 유학교육과 같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저의 말이 100% 맞다 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니 필요한 부분은 취하시고 각자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후회 없이 도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멋지게 도전하신 뒤 미국 유학을 성공하시길 응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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