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은 어케해서 잘 들어왔고 일단 합격했으니 머물고있긴하지만 제가 연구실의 다른 친구나 선배 후배랑도 비교 될정도로 역량이 부족한걸 항상 느끼고 이걸 극복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애초에 연구 공부와 적성이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실에 민폐로 있을바에는 자퇴하고 취준이라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수번 반복하고있습니다.
누구는 그래도 2년 어케든 버티라고 하기도하는데, 막상 연구실에 머물다보면, 앞으로 졸업까지 지내게 될 시간이 계속 힘들게 느껴질것같아 고민입니다.
역량과 상관없이 석사를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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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6.07.08
저도 석박통합 1년차때 세상에서 제가 젤 멍청한거 같고 내가 하는 실험은 초딩 과학 시간 수준같은데 주변에는 뭔가 엄청난걸 하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내가 하는건 내가 제일 잘 아니깐 쉬워보이고 별거 아닌거 같은데, 다른사람이 하는건 잘 모르니깐 대단해보이고 엄청나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저도 작성자분과 같은 점이 큰 고민이였는데, 대학원은 긴 시간이니 열심히하면뭐라도 되겠지 싶어서 무념무상으로 했습니다. 하다보니깐 논문도 다행이 좋은데 쓰고 독립적인 연구자로 0.9인분은 하는 느낌으로 성장했고 박사학위 무리없이 받고 정출연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 그런거 같습니다. 모르는거 투성이고 서툴고 미숙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거 같아요. 연구아이디어도 관록이 붙으면 더 잘 보이는거 같네요.
작성자분도 할 수 있습니다!
사려깊은 앨런 튜링*
2026.07.09
민폐라고 생각들면 관두는게 좋긴해요 억지로 버티면 더 힘들기만 하고 빨리 관둘 걸 후회만 남거든요
2026.09.30
사생활이 지나치게 문란하다는 이야기부터, 그 나이에 모쏠인 척한다는 이야기, 문어다리식 만남이나 어플 등을 통해 이성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는 이야기까지 접하고 나니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겉으로는 다소 서툴고 점잖아 보였지만, 실제 모습은 전혀 다르다는 평가도 있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단순히 사생활의 문제를 넘어, 도덕성이나 교수로서의 자질 자체에 의문을 갖게 할 만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이나 이른바 ‘후진국’ 출신 학생은 본인에게 이익이 될 것이 없다는 이유로 받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는 교수로서 과연 적절한 태도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연구실에 석사과정 학생은 거의 받지 않고 박사과정 학생 위주로 받는 이유가 연구와 교육에 대한 철학 때문인지, 아니면 결국 경제적인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학생을 교육하고 연구자로 성장시키는 것이 교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면, 학생을 단순히 연구실의 인력이나 경제적 가치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겉으로 알려진 모습만 보고 판단했던 것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입니다. 실제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교수라는 직함과 실제 행실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라면 자신의 행동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2026.07.08
2026.07.09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