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로의 편입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재수하고 1학년까지 다니다가 군대가고 현재 전역 앞두고 있는 한 군인입니다 물어볼곳이 주변에 너무 없어 여기에 여러 전문가 분들이 계신다하셔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현재 성대 시스템경영공학과(산업공학과) 전공이고
관심 있는 분야는 아직 제가 전공 공부를 제대로 한건 아니기에 금융공학, 스마트팩토리, 의료 ai등등 다양하고무엇을 공부할지는 내년에 공부하면서 차차 알아가려 합니다.

이 상태에서 내년에 바로 2학년을 마치고 편입을 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1. 학벌을 높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나중에 금융계를 갈지, 사업을 할지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학벌을 일단 높이고자 하는 높이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을때 학벌이 발목 잡히긴 싫다보니….

2. 부가적인 내용이지만 학교가 수원에 있다보니 우중충한게 싫어서 1학년때는 학교를 옮기고 싶긴 했습니다 2번의 이유가 저의 편입 결심에 초석이었지만 1번의 이유가 더 커진거 같습니다

그런데 망설여지게 되는 이유는
1. 인터넷을 찾을수록 성대 -> 연고대는 의미가 없다는 글을 자주 보았습니다
2. 편입생이라는 것 때문에 아무리 연고대에 갔다 할 지언정 학부 성대로 쭉 있는것보단 안 좋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이건 저희 학교 에타에서 본거라 좀 치우쳐져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어떻게보면 2학년을 편입 공부하면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재수,군대도 갔다오면서 나이가 많아진 지금 뭔가 아직도 입시에 매달리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공부의 방향을 못 잡는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4. 이건 부모님의 얘기이신데 저희 부모님은 아마도 인터넷 기사를 보고 말하셨을텐데 가끔 대학랭킹에 보면 저희 학교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보니까 삼성이 재단이고, 계속 높아지면 언젠간 연고대도 추월할수 있지 않겠냐라는 말을 하십니다.
물론 저는 그렇다고 몇십년동안 이어진 SKY라는 인식이 바뀌진 않을거라 봅니다. 가끔 그렇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합니다

코딩을 해보며 느낀것이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어느정도 대학 수중에 들어서면 학부 공부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무슨일을 할지 모르니 발목 잡히긴 싫어 이런 고민들이 좀 커져서 질문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고민을 해주셨던 분이 있으면 답변 한번 가능할지 여쭤봅니다..